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철웅 교육장)은 관내 각 학교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2011 방학 중 단기집중 초등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초등영어 캠프는 태봉초등학교(교장 엄은일) 영어체험 거점센터와 파주 영어마을에서 열린다. 영어캠프 장소를 지원하고 있는 태봉초등학교는 시 지정 영어거점센터 체험학교로 풍부한 인프라 구축 및 유능한 인적자원이 확보된 포천시의 대표적인 영어학습 우수교이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이번 포천 영어캠프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으로 선발, 상대적으로 영어체험학습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영어캠프에서는 3반으로 분반하여 한국인 교사 1명, 원어민 교사 1명이 수업 전체를 팀티칭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번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학습하게 될 주제는 느낌 표현학습, 세계 각국의 음식, 물건 사고 판매하기 등이다.
한편 본 캠프의 말미에는 파주영어마을을 직접 방문, 생생한 영어체험을 제공함은 물론 캠프에 참여한 전 학생들에게 강화와 보상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여건 상 여러 가지 부담으로 개인적 방문이 어려웠던 곳을 다 같이 방문, 체험함으로써 그동안 자신이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보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포천 J초교의 한 학부모는 “평소 영어교육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었으나, 거주하고 있는 집 근처의 환경이 영어교육을 하기에는 충분치 않아 항상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 일주일동안 우리 아이가 영어캠프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 막 영어에 흥미를 갖고, 공부를 시작하려는 다른 3학년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S초교의 K학생은 “태봉초등학교에 처음 와보는 데 이때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영어 학습 활동을 해볼 수 있어서 참 좋다”며 “오늘 배운 노래와 영어표현들을 집에 가서 동생이랑 연습해 볼 것”이라며 영어공부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2011 포천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교사들은 캠프 끝까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각자의 학교에 돌아가서도 포천 초등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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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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