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자녀에게 부모들은 자율성을 발달시켜주며 주도성 발달의 조력자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설명하였다.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은 훈육자로서의 부모역할이다.
유아기에는 배변훈련, 식사습관 등 자녀 자신의 신변처리와 관련된 적절한 습관의 형성을 위한 훈련이 필요한 때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자율성과 주도성이 발달적 심리특성이라고 한다면 이로 인한 지나친 자기주장과 고집도 조절될 필요가 있다. 이 때 바람직한 훈육의 방법들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더 잘 해낼 수 있다.
훈육은 자녀의 행동을 바람직하게 끌어주기 위한 넓은 범주의 지도체계를 의미한다. 즉, 부모는 유아기 자녀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우선적으로 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반드시 설명하고 그러한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 주어야 한다.
자녀의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통한 훈육은 유아기 자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하고 스스로 어떠한 행동이 적절한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주무시는 아빠 옆에서 계속 큰소리를 내는 아이가 있을 때, “유정아, 조용히 하자, 아빠는 지금 너무 피곤해서 주무셔야 한단다.
네가 계속 큰 소리로 시끄럽게 하면 아빠가 기분이 좋지 않으실 거야” 와 같은 구체적 설명이 필요하다. 특히 부모들이 훈육을 할 때 지켜야 할 일은 항상 일관되게 행동하도록 하며 부모가 적절한 행동의 모델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의 기분에 따라 어제는 야단맞았던 일이 오늘은 사정상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다든지 하는 것은 유아기 자녀는 부모가 야단치기 힘든 상황에서 더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 문은주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주)포천신문사
문은주 / (사)한국청소년가족상담교육원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현 경기북부 하나센터 센터장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상담자문위원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10년 09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