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교육의 상승을 이끈 이철웅 교육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끝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연임해야 한다는 지역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 (주)포천신문사
2011년 학업성취도에서 포천교육의 학력신장을 이끈 이철웅 교육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끝나는 것으로 전해지자 지역 기관장들이 잇따라 교육장의 연임을 공개 제안하고 나서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1학년도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만년 꼴찌에 머물던 포천이 초등학교의 경우 괄목상대할만큼 성과를 일구어냈을 뿐만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전국 100대 우수고등학교에 관인고등학교가 선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자 지역주민을 비롯한 학부모들은 포천의 희망을 보았다며 반기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천교육 도약의 중추 역할을 한 이철웅 포천교육장의 연임을 추진하는 자발적인 지역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이한칠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의 이철웅 교육장의 연임을 바라는 기고문을 시작으로 연초에는 이만구 포천문화원장과 양호식 포천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의 기고문까지 이어져 이철웅 포천교육장을 연임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여론의 형성에 따라 포천시의회(의장 김종천)도 건의문 작성과 함께 직접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접견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포천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뿐만 아니라 경기도의회 윤영창.이강림 의원도 지역교육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교육은 장기적인 노력이 필수다. 포천시는 현재 교육혁신도시 진입을 위한 주춧돌을 쌓는 단계이기 때문에 도약을 위한 정착기까지 훌륭한 교육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교육을 위한 일이라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열악한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2008년도부터 시비로 중학교까지 선별적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경기도 31개 시․군 중 무상급식을 선도적으로 실시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2008년도 대비 100% 상향된 57억원의 시비를 지원할 정도로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역적 교육관심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포천시민의 교육에 대한 염원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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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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