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도덕성 발달을 연구하여 제시한 학자로 콜버그(Kohlberg, 1973)는 도덕 발달 수준을 실제적 행동 중심이 아닌 사고 능력과 판단 중심의 문제로 전환하여 접근하였다.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 겪게 되는 딜레마의 상황에서 도덕적인 곤경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도덕적인가를 판단하도록 하였다.
콜버그가 제시한 도덕 발달 수준은 전체 3수준으로 구분하고 각 수준에서 두 단계씩 포함하여 전체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수준은 전 인습적 도덕적 추리 수준으로 선악에 대한 개념은 있지만 권력과 권위자의 힘이나 자신의 욕구 충족에만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하위 1단계는 법과 복종지향으로 결과만으로 행동을 판단한다. 보상을 받는 행동은 좋은 것이고 벌을 받는 행동은 나쁜 것이다. 이 단계의 아동들은 벌을 피하기 위해 복종한다.
2단계는 도덕적 상대주의자 지향으로 자신의 흥미와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규범을 지킨다.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기 시작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함이다.
제 2수준은 인습적 도덕적 추리 수준으로 사회의 관습이나 덕목, 법규, 규정을 수호한다.
3단계는 착한아이 지향으로 의도가 선하다면 그 행동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으로 대다수가 원하는 의견으로 동조하는 행동이 많이 나타난다.
4단계는 법과 질서 지향으로 개인의 동기보다 법률을 지켜야하며 이로써 사회 질서가 유지된다는 입장이다.
제 3수준은 후 인습적 도덕적 추리수준으로 법을 유동적으로 파악하고 법 위의 가치를 추구한다. 5단계는 사회 계약-법률적 지향으로 가치는 상대적이므로 여러 가치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합리적 사람들이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중시한다. 즉 법도 공공을 위해서 변경될 수 있다고 여긴다.
6단계는 보편적 윤리적 원리 원칙 지향으로 개인의 행동을 각자의 윤리적 원칙에 의해 결정하게 되고 이러한 원칙들은 보편성과 일관성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청소년이나 성인들은 3단계와 4단계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으며 5단계와 6단계는 연령과 상관이 없다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 문은주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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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 (사)한국청소년가족상담교육원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현 경기북부 하나센터 센터장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상담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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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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