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는 정서적인 반응들이 강하게 나타나는 시기이다. 심한 공포, 질투와 이 때문에 오는 울음, 떼쓰는 행동들이 특징 중에 하나이다.
이 시기에는 정서가 분화되고 정서와 관련된 표현의 형태도 다양해져 부모가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유아기는 자율성과 주도성발달이 증가되는 시기로 다소 고집스럽게 느껴지고 놀이의 중단이 어렵게 계속되며 욕구보다 음식섭취량이 적어지거나 먹기 싫은 음식에 대해서 강하게 거부하는 결과로 행동이 표출되기도 한다.
유아기의 정서는 일시적이며 즉흥적이고 폭발적이며 유동적인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부모가 야단을 치거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도록 하였을 때 무슨 일인지 깨닫기도 전에 감정이 사라져버려 부모를 당황하게 하거나 좋은 일이 있으면 깡충 뛰다가 화가 나면 금새 몸부림과 발버둥치는 등 작고 사소한 일에도 강하게 정서표현을 하는 것이 그것이다. 또한 잘 놀다가도 금방 싸우고 싸우다가도 다시 금방 친해지는 등 여러 가지 감정의 표출이 매우 빠르고 짧지만 자주 보이게 된다.
이 시기의 유아는 교육기관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족 이외의 다른 사회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다. 특히 또래들은 유아의 사회를 익히고 배우는 과정에서 모델로 비교의 대상으로서 역할을 하고 또래와의 상호 관계를 통해 자신을 개인으로 인식하게 되고 긍정적 부정적 자기의 개념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즉 유아들은 부모와 다른 성인들에게 칭찬이나 인정받기를 너무 좋아하고 또래들의 사이에서도 인정받기를 바라며 또래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나 화제, 비판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일반적으로 5~6세경부터 유아들은 자신이 가진 능력뿐만 아니라 옷차림, 자신의 소유물건, 가정환경 및 배경, 또래들로부터의 관심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신과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고 사회적 상황에서의 비교결과가 긍정적일 때 바람직한 자아의 개념이 형성된다.
↑↑ 문은주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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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 (사)한국청소년가족상담교육원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현 경기북부 하나센터 센터장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상담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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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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