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자녀의 인지발달 특징 가운데 상징적 사고 다음으로 직관적 사고를 볼 수 있는데 직관적 사고란 어떤 사물을 볼 때 실제 보이는 대로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조작기 시기의 유아들은 사물을 볼 때 크기 무게 높이 넓이 중 한 가지 차원에 매여 다른 중요한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길고 좁은 컵 안의 우유를 짧고 넓은 컵에 부은 우유가 동일한 양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이는 이 시기 유아들이 높이와 넓이의 차원을 동시에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유아기 아이들의 특징 중 자기중심적 사고와 물활론적 사고를 보이는데 자기중심적 사고란 유아 자신이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지각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상대방의 연령이나 관심들을 생각하지 않고 반말을 한다거나 혼자 얘기하는 독백식의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때 상대방이 좋아하거나 필요한 것보다 유아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선물하는 것 등이 전형적인 자기중심적 사고의 예이다.
물활론적 사고란 생명이 없는 대상과 현상에 대해서 생명이나 감정들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움직이므로 살아있다고 생각하거나 돌부리에 넘어졌을 때 자신의 발도 아프지만 돌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주거나 하는 행동들이 그 예이다.
인지발달 학자 피아제는 유아의 사고는 성인과는 질적으로 다름을 강조해 왔는데 물활론적 사고는 전조작기 유아의 전형적인 사고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 문은주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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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 (사)한국청소년가족상담교육원 부설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www.mirae365.com, 031-542-5230)
- 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 미래인지발달교육센터 소장 - 현 경기북부 하나센터 센터장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상담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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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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