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축제 한마당이 7월 15일 포천시종합체육관에서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장애인 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규)가 주최하고 장애인복지회, 지체.농아.시각.교통장애인 부모회와 곰두리교통봉사회 등이 주관한 이번 장애인 축제 한마당 행사는 식전행사에서 포천시국악협회 공연과 시각장애인협회 아코디언 연주, 농아인지부의 수화공연에 이어 서장원 포천시장과 김영우 국회의원 등이 휠체어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등 장애체험을 해 눈길을 끌었다.
본 행사는 내빈 소개에 이어 표창장 수여, 이영규 회장 기념사, 주요 기관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으며 제2부 행사는 연예인 초청공연과 경품권 추천, 기념품 증정 등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포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영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인의 날이 정해진지 30년이 지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평등사회를 구현하려는 노력이 많았지만 현실은 장애인이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전히 차별받고 무시당하고 편견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들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장애인과 가족, 단체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면서 장애인의 권익을 스스로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희망과 용기를 가진 장애인만이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철웅 포천교육장, 이강림.윤영창 경기도의원,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등이 관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관내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등 소외계층에 수년간 성금과 물품을 지원하는 있는 임춘우 황동묘원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아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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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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