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관내 채석장 25개소에 지난 6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3회에 걸쳐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 결과 화강암 채취시 제트버너 사용으로 인한 소음공해 및 채석장 주변정리 미흡, 원석 운반을 위한 차량 운행시 차량 간 교행의 어려움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 관리방안을 모색, 매월 1일 “아름다운 채석장 만들기 환경의 날”을 지정 운영해 주변정리를 실시하고 저류조에 부레옥잠, 연꽃 등을 심어 수질 개선, 버드랑치, 미꾸라지 등을 방사해 살아 숨쉬는 채석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또한 절개사면에는 철쭉이나 진달래 등 꽃과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소음과 분진 등 환경피해가 컸던 제트버너에 대해 와이어쇼로 대체 사용토록 행정적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채석장이 집단화돼 있는 지역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및 관련절차를 거쳐 단지화를 추진하고 단계별 복구 및 단계별 채석을 병행해 친환경적인 채석장이 되도록 행정 지도에 만전을 기하며 아울러 포천아트밸리와 연계한 관광 사업부지 활용과 같은 타용도 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채석장의 친환경적인 관리로 소음ㆍ분진 발생을 최소화 시키고 무분별하게 토석채취허가 된 지역을 단지화하거나 친환경적인 운영을 유도해 민원발생을 최소화시켜 행정적 낭비를 없애는 한편 그동안 자연 훼손의 현장으로 인식되어왔던 채석장에 대해 현지여건에 맞는 타용도 개발로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채석장 측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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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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