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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포천경찰서장 김귀찬 총경

사고없는 포천 만들기에 最優先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9월 23일

 

포천경찰서(서장 김귀찬)는 추석을 앞두고 9월10일부터 9월26일까지 추석절 특별방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금융권과 택시 등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업소에서 강·절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7월4일 취임한 김귀찬 서장은 직원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관리하고 있다. 또 도농복합시인 포천시는 농촌과 도시라는 2가지 형태의 치안여건을 가지고 있다. 경찰력만으로는 치안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자율방범대 등을 적극 활용해 치안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김 서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3회로 1994년 7월 경정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후 구미경찰서 수사과장, 동대문경찰서 정보과장, 대구경찰청 수사과장, 문경경찰서장, 경찰청 장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기본에 충실한 경찰 ▶떳떳한 경찰 ▶믿음직한 경찰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친절한 경찰’▶원활한 의사소통 문화정착 ▶정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 것 등 6가지 사항을 강조한 바 있다. 취임후 포천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김귀찬 서장을 만났다. 다음은 김 서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내용이다.(편집자 주)


▶취임이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사항은


경찰조직의 기본은 상사가 지시하는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직원들이 소극적이고 피동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포천경찰서장으로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지시에 의한 업무추진보다는 각자 직책에 맞게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순찰요원은 순찰을 주 업무로 하고있기 때문에 방범취약 지역이나 우범자를 관리자보다 더 잘알고 있다. 담당이 자발적으로 생각하면서 근무하게 되면 지시에 의한 근무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파출소장은 인력배치를 잘 하면되고 구체적으로 어느 곳을 순찰할 것인지 혹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는 일선 직원이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부여해야 한다. 관리자는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실정에 맞게 인력을 배치하면 되는 것이다.


▶포천지역 치안여건과 대처방안은


포천지역의 치안여건은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혼재되어 있다. 소흘읍과 포천동은 도시형 치안수요가 많고 관할범위는 좁은 편이다. 여기에 비해 일동과 이동, 관인 등은 농촌형 지역은 치안수요보다 관할범위가 매우 넓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농촌지역은 이웃간에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시비나 폭력이 발생하면 자율적으로 해소되지만 도시지역은 사소한 시비도 경찰이 개입하고 있다.


포천지역은 서울시 보다 1.4배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경찰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가능한 한 도시형 지역에 경찰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농촌지역은 자율방범대 등을 활용해 부족한 경찰인력을 대처하도록 하고있다. 즉 농촌지역은 자율방범대 등을 적극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안사각지대 순찰활동을 보완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사람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지역은 교통사고나 사건발생이 집중되어 있어 교통이나 유흥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부족한 경찰력은 지방청의 협조를 받아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범죄를 제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도 43호선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시설물과 위반차량 단속, 주민계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도 43호선은 교통시설물은 교통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신호등이 많다. 43호선을 제외한 도로는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나 중앙분리대 설치, 미끄럼방치턱 등 부족한 점은 포천시 예산에 반영해 보완하고 있다.


국도 43호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혼잡구간 개선사업을 올 연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교통표지판 철저히 관리해 외부인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매일 1개 지점 이상을 지정해 음주운전 단속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음주운전 단속은 언제, 어느 곳에서든 실시한다는 의식을 심어줘 음전운전 예방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위반 등도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 다만 사소한 신호위반 등은 계도위주로 단속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계획하고 있는 치안대책은


추석을 앞두고 현금을 노린 강·절도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9월10일부터 9월26일까지 금융기관 등에 대한 특별방범 활동을 강화했다. 택시나 편의점 강도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각 지역마다 검문소를 설치하고 가용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동해 범죄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관내 전 금융기관 일제 방법진단을 실시하고 금융기관 대표자 간담회 등을 통해 취약지역은 시설과 장비 등을 보완하도록 촉구했다.


또 인삼추수기를 맞아 인삼 절도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경작지에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요도로에서 탑 차나 컨테이너 차량, 화물적재차량 등 농산물 운반차량을 검문검색을 강화해 인삼절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있다.


▶경찰로서 소신과 철학은


경찰은 제복이 상징하듯이 벽돌과 같은 상명하복의 강한 조직이다. 보기에는 볼품이 없어 보여도 자율적인 체계가 실제로는 강하다. 동료를 아끼는 마음과 스스로 창의적인 업무처리 능력을 발휘하는 경찰조직이야말로 더욱 강하다고 생각한다. 서장이나 과장이 마음을 열고 직원에게 다가서야 업무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 상사와 직원이 서로 믿음이 있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고 새로운 치안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완벽한 치안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본다.


▶포천시민들에게 당부할 사항은


포천지역이 도농복합지역이지만 범죄형태는 도시형 범죄가 많다. 경찰이 최선을 다해 단속에 나선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으면 안된다. 범죄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서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 신고하면 참고인 조서를 받는 등 귀찮게 한다는 생각하지 말고 작은 범죄가 더 큰 범죄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큰 사고를 방치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범죄신고시 신고인의 편의를 위해 방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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