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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인터뷰] 포천시의회 이강림 의장

"구심점 상실은 現職 리더의 문제"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7월 23일

 


 


이강림 시의회 의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큰 프로젝트보다는 지역의 소규모 공장들이 잘 되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가구산업을 육성할 가구연구소와 섬유연구소를 조속히 조성해 연간 20조에 달하는 국내 가구시장에서 이태리 고급제품과 중국 저가제품의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천지역 구심점이 약한 것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원로들을 모실 마음과 자세가 없고 "나 잘났다"는 식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피니언 역할에 대해 같은 당의 지도자로서 시민들 앞에 함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서로 상대방을 칭찬해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강림 시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포천지역사회의 특징은


예날에는 다른지역 사람이 이주해 오면 그 사람으로부터 이주해 온 사람의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전에는 출신지역에 대한 편가르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편가르기를 하면서 출신지에 대한 편견을 갖기 시작했다고 본다. 출신지에 대한 이야기는 선거때 가장 크게 작용한다. 지역주의라기 보다는 오히려 정당이 문제라고 본다. 포천지역에서의 선거는 정당 대 정당으로 대결로 결과가 도출되기 때문에 지역주의는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가평군과 연천군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포천은 소규모 공장들 때문에 인구감소는 안한다.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보다 소규모 공장들이 잘 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가산과 소흘권역에 공장들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개발되기 시작했다. 포천에서는 소규모 공장들이 포천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구와 섬유업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이 신경을 써야한다. 국내 가구산업은 연간 20조원에 달한다. 조속히 가구연구소와 섬유연구소를 조성해 선진국과 중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지역사회의 배타성에 대해


좋은 뜻에서 배타성은 바람직하다. 면암 최익현 선생이 주창했던 자립의지라는 배타성은 계승발전시키여 한다.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나타나는 배타성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정보력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타지역 출신이 이주해 오면 타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당시에는 배타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포천출신이 아니면서 지역에 거주하면서 더 열심히 일한 타지역 출신들이 많다. 그 사람들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지금은 타지역 출신이나 토박이에 대한 개념이 많이 희석되고 함께 융화되어 가고있다.


▶지역사회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원래 효자는 부모가 만들고 원로는 현직 오피니언 리더들이 만든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원로들에게 야단맞고 야단맞을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지역에는 국회의원 출신이나 장관출신이 있는데도 현재의 리더들은 원로를 모실 마음 자세가 없다.


구심점과 전통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서로가 나 잘났다는 식으로 행동하는까 자문해 주고 야단치는 사람이 없다. 또 자문을 구하고 지역정서를 반영하는 사람도 없다. 자문을 해 주고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것은 큰 자산이자 행운이다. 그런 사람이 많도록 오피니언 리더들은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지역사회 갈등원인과 해소방안은


갈등원인에 대해 여러사람들이 언급을 했다. 오피니언 리더 당사자들 보다 오히려 주위에서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갈등이 일어나면 누군가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욕심과 야심 때문이다. 당사자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이 부족한 것은 갈등원인으로 작용한다.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은 선거후 포용과 수용으로 해소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갈등을 표출하는 사람에게 손해가 간다. 그리고 시민들은 갈등이 지역사회에 득이 안된다는 것을 다음 선거에서 판단해 줘야 한다.


▶지역사회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은


지역현안 문제는 균형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프로젝트 사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하기 쉬운 것부터 해야한다. 지역경기가 침체된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금회전이 관건이기 때문에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염려스러운 것은 군내면과 가산면 일대에 신도시를 개발한다고 하는데 공장들의 이주대책이다.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보니까 가산과 군내지역은 자연스럽게 공단이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포천시에서는 또다시 공장들의 집적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현상유지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교육문제는 탈포천의 주요 원인이다. 장학재단 설립이 탈포천을 방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하길 바란다. 교육문제로 인해 외부에서 거주하는 공장주들이 교육문제가 해결되어 포천에서 거주했으면 한다.


아울러 현안문제는 포천동까지 도시가스가 조속히 들어와야 한다. 도시가스는 몇 년째 대진대앞에서 방치되어 있다. 도시가스를 빨리 포천동까지 끌어들여야 탈이주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은


대통령 선거가 12월에 있다. 지역의 리더그룹간의 갈등이 끝날 것이다. 리더들간의 의전관계로 트러블이 있기는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오히려 확대해석 한다. 서로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회의원과 시장은 같은 당 소속으로 지도자로서 시민들 앞에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포천의 지도자로서 서로 상대방을 칭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인터뷰 질문에 이런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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