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선 창성산업 대표
"포천의 가구업계가 전문사이트를 이용해 물건을 탑재하고 판매금액의 8~12%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500~7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포천시가 가구전문사이트를 제작하여 판매금액의 3%정도만 받아 가구업계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991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들어와 사업을 시작한 조정선(55․사진) 창성산업 대표가 현재 사이트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한다.
가구업체들은 비싼 수수료를 지급하면서도 그나마 시장역할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그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포천시가 이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초기 사이트구축비용만 투자한다면 3% 수수료를 받아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산면 지역발전후원회 총무로 6년 동안 활동해 온 조 대표는 IMF로 오히려 저가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 판매량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는 저가 상품으로 승부를 걸기 때문이다.
조 대표가 이곳 가산면에서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필름가공업체가 2~3곳에 불과했으나 요즘에는 15개 업체이상으로 늘어나 납품가격이 다운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목재판매상에서 원목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취급했으나 요즘에는 각자 분업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포천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거래처가 50여 곳이나 되었지만 요즘에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아들에게 넘겨주고 밭에서 고구마 심고 콩 심어 잡초제거에 하루 일과를 보낸다고 한다.
경상남도 창녕이 고향인 조 대표는 "욕심부리지 않고 산다"는 생활철학으로 삼아 늘 평범하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다.
가산면 지역발전후원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포천시에 바라고 싶은 것은 도로망 개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든 것은 도로가 중요하다. 창성산업이 위치한 방축리 공단에 진입하는 길을 비롯해 여기저기 도로망이 열악한 실정이다. 도로망 개설을 위해 각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대진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구연구소에 대해서도 현장에 있는 가구업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을 지적하고 있다. 먼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한 뒤에 보다 구체적인 연구방향이 설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포천신문 조사위원회 총무, 위원장을 거쳐 고문으로 활동중인 조 대표는 포천신문이 포천시 가구업체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