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석 경기도의원은 영평사격장으로 인한 주민피해와 관련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주석 의원은 지난 6일 개최된 22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포천지역은 지나친 중앙정부의 간섭과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각종 법령에 의한 중복된 규제로 인해 의정부 등 인근 시군에 비해 개발속도가 너무 둔화되고 있다"며 "포천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1개 도시에 2개 군단사령부와 2개 사단, 7개 여단 그리고 그 예하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국내최대 규모인 410만평의 미군 영평사격장과 600만평의 동양최대 승진사격장을 포함해 1천30만평에 달하는 8개 사격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포천시민은 사격장이 설치된 이후 포탄 폭발로 인해 자신의 눈앞에서 어버이와 형제․자매가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해야 하는 등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를 어쩔 수 없는 아픔으로 생각하고 반세기 동안 말없이 살아왔다"며 "직도사격장을 선정하면서 군산시에 3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평택시에는 평택지원특별법에 의해 89개 사업에 18조8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그러나 국가안보를 위해 410만평의 미군 영평사격장을 공여하고 있는 포천지역은 현재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피해가 영원히 계획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아무런 경제적 보상이나 정책적 지원도 없는 일방적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다"면서 "포천시민은 정부의 이같은 역차별에 대해 심한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이를 모른 채 하는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분노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역차별 사례로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350만평 신도시 개발계획이 건설교통부로부터 150만평으로 대폭 축소되고 수몰지역 면적의 74%인 342만평을 제공하는 포천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홍수조절용 한탄강댐 건설, 캠프 홀링워터의 영평사격장 이전계획 등은 16만 포천시민을 무시한 어처구니없는 일방적인 정책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반세기 동안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를 감내 왔고 각종 중복된 규제로 인해 낙후된 포천시에 명품신도시가 지정되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배려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영평 사격장 영구공여에 관련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과 행자부장관, 건설교통부 차관 등을 면담하고 국회 행자위, 건설교통위, 국방위, 법사위 등 상임위원회에 사격장 피해와 시민의 염원을 담은 동영상과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배려를 건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