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효 시의원은"포천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피니언 리더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선출직 공직자들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출직 공직자들은 4년 임기 중에서 3년은 지역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나머지 1년 동안은 다음 선거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면서 "오피니언 리더는 생색내기나 다른 사람을 비하하지 말고 일로 승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그의 말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임기동안 지역과 시민을 의식하기보다는 다음 선거를 의식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이중효 시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포천지역 사회의 특징은
포천사회의 특징은 한국전쟁 이후 8도민이 모여 산다는 것이다. 다양한 출신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중의 하나였다. 지금은 보수성향이 퇴색하고 진보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지역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지역성향을 감안해 지역통합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지역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피니언 리더의 통합이 필요하다. 그들은 자기위치에서 일로 승부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오피니언 리더들이 반목하고 갈등하는 것은 지역통합을 어렵게 하고 효율성을 떨어드리는 폐단이 발생한다. 선출직은 임기 4년 중에서 최소한 3년 이상은 지역과 시민을 위해 일하고 나머지 기간동안 선거를 의식한 행동을 해야 한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봉사는 하지 않고 기득권만 유지하려고 하는 측면이 있다. 또 자기역할과 본연의 일은 하지 않으면서 특권 계층처럼 지역여론을 유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포천지역 사회의 배타성에 대해
현재까지 그런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많이 없어졌다고 본다. 포천역사와 미래를 위해서는 배타적인 의식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과거 3P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과거토호들이 자기힘을 이용해 활동하려고 했고, 그 범주밖에 있는 사람들은 불이익을 당한 측면은 있다. 자유분방한 요즘 포천사회와는 맞지 않는다. 또 선출직 공직자는 지역일꾼을 뽑는 일인데 출신지역을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포천지역 사회의 구심점에 대해
국가도 정치가 불안정하면 구심점이 없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포천지역은 정신적 지주가 없다. 도덕성을 가진 원로들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이끌어 줘야 한다. 경륜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퇴직을 하게 되면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경륜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임시기구를 만들든지 해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현재 포천 사회는 원로와 오피니언 리더들간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다. 오피니언리더들이 원로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구시대와 신시대간의 대화가 단절된다고 하는 것은 지역의 구심점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현직에서 물러난 정치원로나 전문직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지역사회의 갈등원인 및 해소방안
시민들의 갈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 갈등이라고 하면 정치적인 측면에서 나오는 말이다. 지역의 여론주도층은 지역정치인들이다. 올 연말 대통령 선거와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작은 그릇이 큰 그릇을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또 선거 기간이 아닌데도 미리 경쟁하기 때문에 갈등원인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갈등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들은 포천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원인이 된다. 이들의 인격적 비하발언이나 진위와 관련 없는 말 소문을 흘리고 다닌 사람들이 지역사회 갈등을 야기 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일을 해야 할 사람들이 반대로 하고 있다. 일로 승부를 하면 좋은데 상대방을 제거시키려고 하는 게 문제다. 예를 들면 국회의원보다 시장이 일을 잘 한다고 말이 있으면 국회의원이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으면 된다. 벼슬자리가 주인 역할 하려고 하는 것보다 일을 더 많이 해 주인 되려고 해야 한다. 일로 승부를 해야한다. 오피니언 리더는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포천지역 현안문제 및 해결방안
시민들의 대다수는 지역현안 문제로 첫 번째 교통문제를 꼽는다. 그리고 교육문제와 지역생산기반시설 등이다. 새로운 개발을 위한 계획도 중요하지만 민자고속도로와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큰 줄기는 정해졌다. 행정력을 총동원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국가도 갈팡질팡하는 교육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많이 투자하고 투자효과가 나오기까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교육환경개선과 더불어 학부모와 학생, 교사, 주변여건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학은 큰 역할을 못한다. 명문고등학교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또 포천시가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10만평 규모의 공업단지를 4개 혹은 5개 정도를 유치해야 한다. 아름다운 도시와 더불어 사람이 모여 살기 위해서는 산업기반시설이 필요하다. 미래 산업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포천시의 정책결단과 더불어 유치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에 대해
각자 의견과 견해는 다를 수 있지만 오피니언 리더들이 수시로 만나 실질적인 토론이나 좌담회를 가져야 한다. 토론이나 좌담을 통해 의견이 모아지면 각자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자리보전할 생각만 하지말고 지역의 사안을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성과물을 자기만 가지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일에는 정치성이 배제되어야 한다. 일에 정치성을 개입시키니까 문제가 된다. 상대방 말꼬리나 잡고 행사장에서 자리싸움을 하는 것보다 큰 그릇은 그 역할을 하고 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나뭇가지가 아닌 숲을 바라보는 시작으로 일 했으면 한다. 작은 생각이 아닌 큰 생각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