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포천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빠르면 오는 2014년 개통되어 포천지역과 경기북부지역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포천시에 의하면 3월28일 기획예산처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위원장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를 개최하고 "서울-포천 고속도로"를 민간투자 사업(BTO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최종 확정했다. 또 지난 4월13일 민간사업자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3자 공고를 했다.
제안서가 접수되면 올 연말까지 우선 협상 대상자를 지정한 후 내년말까지 사업에 따른 실시계획 승인과 보상 절차를 거쳐 2009년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시 교문동에서 신내IC - 별내IC - 산곡IC - 민락IC - 소흘IC - 가산IC - 포천IC - 신북을 잇는 총 연장 45.4㎞, 양방향 4-6차선으로 건설되며 추정사업비는 9천800억원에 이른다.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은 민간이 정부에 제안해 공사를 하고 약 30년 동안 통행료 등으로 투자 사업비를 회수한 후 운영권을 정부에 넘겨주는 방식이다.
서울-포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국도 43호선과 국도3호선 및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과 경기북부지역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도 47호선과 국도 34호선 및 87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30분의 시간단축 효과와 더불어 정체에 따른 기름값 절약효과 등 편익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예산처 자료에 의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는 3천899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02년 대우건설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해 2005년 건설교통부 대상사업 8순위로 선정되었다가 이번에 사업이 확정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포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수차례에 거쳐 건설교통부 등을 방문해 조속히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건의해 왔다.
포천시 관계자는 "민자고속도로 건설되면 150만평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에도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워지고 포천지역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고속도로 경유지에 관해 "이번에 발표한 서울-포천간 노선의 경우 기본적인 사항이 반영되어 있을 뿐이지 구체적인 노선은 내년말까지 시행하는 실시설계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