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접속해 의정부를 경유, 포천시와 양주시를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와 국지도 56호선, 그리고 수원산 터널 등 포천시의 주간선 도로망 구축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17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박윤국 포천시장은 기획예산처 와 건설교통부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해소와 균형개발을 위한 서울~동두천간 민자추진 고속도로 조기 추진 등에 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또 포천시의 주요 관광자원인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등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국도47호선 확포장공사 구간인 이동면 장암리에 새로 나들목(I.C)을 설치하고 여기에서 영북면 문암리에 이르는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상호 최대한 협력해 검토, 추진키로 협의했다. 박 시장은 아울러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잦고, 동절기 폭설 시 잦은 통행제한이 이뤄지는 수원산 고개에 대해서도 터널 설치의 시급성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계획중인 광역 도로망 사업이 완료되면 43번 국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돼 포천지역의 발전이 가속화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경기 북부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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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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