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비롯한 한서대, 건국대 등을 유치하기 위해 해당 대학과 협의중이기나 혹은 유치희망 의향을 전달했다.
포천시가 대학유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민선4기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해 출범하면서 부터다. 박윤국 시장은 민선4기 4대 시정방침 가운데 첫 번째로 공교육의 환경개선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포천시가 대학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해 9월경으로 충남소재 한서대와 민간지역 항공을 유치하겠다고 하면서 부터다.
이후 포천시는 서울대 국제캠퍼스와 건국대 제2캠퍼스, 적십자 간호대학 등 관계자와 물밑접촉을 계속해 오고있다.
▶서울대 국제캠퍼스
포천시의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는 지난해 11월 서울대 출신 이모씨를 통해 서울대 측에 간접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또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1월11일 포천시는 학교부지 60만평을 무상으로 공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포천시는 취득세와 등록세, 종합토지세 등 지방세 면제, 진입로 등 기반시설 조성지원, 기타 행정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같은 내용은 18일 박윤국 포천시장이 서울대를 방문, 이장무 총장을 만나 1시간30여분 동안 입지여건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홍보용 CD를 활용해 150만평의 포천신도시가 건설되는 포천시 군내면 일대 부지 60만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조건 등을 제안했다고 동석한 포천시 관계자가 전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ꡒ서울대 측은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하는 부지와 주변환경 등에 관심을 가졌다ꡓ면서 ꡒ향후 서울대 측이 포천에 실무진을 파견해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ꡓ고 말했다. 서울대 국제캠퍼스는 지난해 10월 이장무 총장이 개교 60주년을 맞아 글로벌 지식인과 국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5-6년내에 국제캠퍼스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에 나서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포천시를 비롯해 파주시, 평택시, 시흥시, 강원도 홍천군 등 5개 시군이며,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워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
▶한서대 항공학과
대학유치가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것은 한서대라고 할 수 있다. 포천시와 한서대는 지난해 11월8일 지역공항 및 항공관련학과 유치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또 12월8일 양해각서 후속조치로 지역공항 및 항공관련학과 유치사업을 위한 공동협력단을 구성하고 운영규정 제정함으로써 한서대 유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공동협력단은 軍비행장 및 비행공역 사용 허가와 지역공항 및 항공 유치,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실습시설 부지선정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또 포천지역 항공사 설립을 위해 항공법,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지방공기업법 등의 법령과 규칙, 규정, 지침 등의 범위 안에서 양측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적십자 간호대학
적십자 간호대학은 2년재에서 4년재 대학으로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학 김모임 학장 일행은 최근 포천시장을 방문, 캠퍼스의 포천이전 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포천시 관계자가 밝혔다.
또 포천시 관계자는 ꡒ적십자 간호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빈번하게 접촉하고 있다ꡓ면서 ꡒ조만간 MOU체결을 하는 등 유치가 가시화 될 것ꡓ이라고 말했다.
적십자 간호대학이 포천으로 이전할 경우 포천시는 부지를 비롯한 취득세와 등록세, 종합토지세 등 지방세 면제, 진입로 등 기반시설 조성지원, 기타 행정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건국대 이사장 일행이 포천시를 방문해 제2캠퍼스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천시는 건국대 제2캠퍼스가 포천지역에 유치될 경우 지방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더불어 기반시설 지원 등 다른 대학유치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