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주부명예기자단 포천동지부장)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상기온 때문인지 낮기온은 예없이 덥고 종잡을 수 없는 날씨다. 포천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저선봉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새벽 6시 꽃밭 가꾸기에 받은 일금 50만원을 긴요하게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이 보람되고 기쁘다. 단체장 회의에서 김정숙 부녀회장이 불우이웃 사례를 발표하여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을 때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자원을 한 셈이다. 직접 방문해 보니 조춘기(신읍동) 할머니 댁은 두 분이 관절염으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86세의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가끔 자원봉사자가 나와 세탁을 해주고 있지만 단칸방에 말릴 수도 없고 추워지니 더욱 걱정이라고 한다. 생각한 끝에 새 것은 아니더라도 알뜰매장에 가서 세탁기를 구입해서 설치해 드리니 얼마나 고마워 하시는지 나 역시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한 분은 신읍동 남동빌라 뒤편 산중턱에 사시는 독거노인 한분이다. 역시 세탁기 한 대 설치해 드리고 또다른 어려운 이웃을 돕기 바라는 마음으로 포천신문 불우이웃돕기 창구에 일금 1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큰 도움은 안될지 모르지만 작은 모임으로 봉사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누구에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시작의 연속이라는 꿈을 실현케 한다. 할머님, 할아버님께서 맞이한 추운 겨울에 다소 보탬이 되고 자원봉사하러 가시는 분들께도 짐을 덜어 줄 수 있어서 또한 기쁨을 느낀다. 김미숙, 이정순, 윤미숙씨 등 함께 동참해주신 바르게살기 포천동협의회 위원님들께 감사를 돌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