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의 날 특집 특별인터뷰 이광호 포천시재향군인회장 “韓美연합방위체제는 대북전쟁억지력 확실한 근간” 3천500여명 회원 지역사회 發展 구심체 역할 수행 특히 민족사의 비극인 6·25전쟁 희생자 추모를 비롯해 전후 세대들의 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 주는 데 주력하면서, 회원간의 단합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재향군인회 운영 등 재향군인회가 애국 안보단체로서 숭고한 사명과 역할을 다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2002년 "어버이날"과 겹친다는 이유로 5월 8일에서 10월8일로 변경됐다. 본지는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포천시재향군인회 이광호 회장을 만나 그동안 추진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주) 포천시 재향군인회(회장 이광호)는 회원의 친목, 단합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정기회의 및 방문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읍면동회 활성화를 위한 자립기금을 조성하며 지역사회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천시재향군인회는 6.25참전동지회, 무궁수훈자회, 상이군경회, 월남참전회, 고엽제, 해병전우회, 미망인회, 전몰 군경유공자회, 베트남전 참전동지회, 특전사동지회 등 10개 안보단체와 함께 협력하여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00년 현재 2만5천여명에서 2006년 현재는 3만5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포천시 재향군인회는 2004년10월4일 국보법폐지에 반대하는 서울시청앞 궐기대회에 500여명이 참여하고 국보법폐지반대 서명운동에 4000여명의 회원 및 시민이 참가했다. 또 2005년12월11일 평택 오산미군기지 조성 궐기대회에 회원 45명이 참석했고 2006년9월2일 서울시청앞에서 실시한 전시작통권 조기환수 반대 궐기대회에 400명이 참석했으며 현재 전시작통권 환수 반대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해 서명작업을 벌여 나가고 있다. 이광호(59·사진)포천시 재향군인회장은 최근 시국에 대해 “북한은 핵무기개발억제를 위한 6자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로지 군부대 방문, 대남적화를 위한 새로운 냉전체제를 유발하기 위해 핵무기,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생산과 이를 운반할 미사일 실험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는 이는 한반도의 냉전회귀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또 “최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기문제를 둘러싼 한·미관계와 우리국민의 대북인식 혼란이 국가존망을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는 ‘주권’혹은 ‘자주’의 문제가 아니고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훨씬 더 심각해진 북의 안보위협앞에서 경제부담은 훨씬 더 커지고 안보역량은 더 약해지는 선택이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화는 국가간의 협력과 공조 그리고 동맹의 시대이지, 자주를 추구하는 시대가 아닌데도 노무현 정부는 헛된 자존심을 위해 국익을 저버리고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시국에 대해 이 회장은 제54주년 향군의 날을 맞이하여 포천시 3만5천명의 회원과 함께 향군발전과 국가수호를 위해 5가지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이땅에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전쟁을 막는 최선의 길은 전쟁 억지력을 확실히 유지하는 것이다. 휴전이후 지난 50여년간 한미동맹과 한미연합방위체제는 대북전쟁 억지력의 가장 확실한 근간이었다. 아직까지 남조선 혁명과 이른바 선군기치를 앞세우면서 핵무장과 끝없는 무력증강을 시도하는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면서 자주의 깃발만을 치켜드는 것은 위험한 모험주의가 아닐 수 없다. 둘째, 한미연합방위체제는 유사시에 미군이 자동개입 하게 되어 있는 가장 강력한 안보체제이다. 또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간절히 폐기되기를 원하는 체제이기도 하다. 한미연합사라는 연합전력으로 인하여 우리는 안심하고 자유와 인권 그리고 민주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고 안보에 큰 예산을 쏟지 않으면서 시장경제를 발전시키고 선진국 대열로의 진입을 내다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이 체제를 유지시켜야 한다. 셋째, 전시작통권을 단독으로 행사하려는 시도는 가장 많은 돈을 들여 가장 약한 안보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 정보는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염두에 두고 계획한 ‘국방개혁 2020’에서 2020년까지 총 621조원의 국방비를 투입해서 한국군을 현대화하려고 하고 있다. 이 비용만으로도 가구 당 5천400만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다. 전시작전통제권 단독조기행사에 따른 필수전역의 조기건설은 이보다 더 많은 국방예산증액을 필요로 할 것임이 불을 보듯 뻔하다. 따라서 전시작전권 조기회수는 선진국대열에 진입한 후에 추진해도 결코 늦지 않다. 넷째,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이양을 생각하지 않았다가 한국이 2012년까지 단독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오히려 2009년에 조기이양하자는 역 제안을 하고 있다. 미국은 핵과 미사일로 인해 안보환경을 생각하며 한미연합사 해체를 고려하지 않았다가 이번 기회에 자동개입에서 발을 빼어 해외국 미군의 재배치 및 유연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불이익을 뻔히 보면서도 한국이 먼저 저지른 일이라 미국을 원망하지도 못하고 있다. 다섯째, 언젠가는 전시작전통제권을 단독으로 행사해야 하나 지금은 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 적어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정책으로 나와 남북간의 평화체제구축의지를 분명히 할 때 이 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한미동맹관계를 보다 확고히 해야 한다. 시한을 정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추진할 경우, 그 누구도 미래의 한국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질 수 없다. 지금 우리나라는 전시 작전권 단독행사를 감당할 충분한 역량이 없으며 또 한 국가의 존망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를 정치적 의도에서 결정하고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이 문제는 차지정권에 넘겨야 한다. 이광호 회장은 “3만5천여명의 우리 포천시 향군회원동지는 접적지대 최전방에서 6·25전쟁을 경험하였고 가장 피해를 보았던 곳에 살고 있다”며 “지금도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평택오산미군기지 조성 반대와 포천지역 오가리 미군사격장 폐지, 전시작전 통제권 조기환수 등 여러 곳에서 매일 촛불시위 및 각종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6·25전쟁 참전자와 월남전쟁 참전자들은 목숨을 걸고 이 땅과 자유를 지켜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비참한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 국가에서 왜 이런 분들을 몰라라 하고 있는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젊은 목숨을 바쳐 구국 헌신하신 용사 분들인데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포천시 향군회원 동지들이라도 이러한 선배님들과 한 고장에서 살고 있다는 커다란 자부심을 항시 마음속에 간직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 5천년 역사는 수많은 외침으로 얼룩져 왔으며 국가 존망의 위기와 치욕적인 수모도 겪었다. 수난을 당하고 나서는 애국자, 열사도 많이 나왔으나 수난을 당하기 전‘유비무환(有備無患)’을 행한 애국자, 열사는 없었다. 오늘의 우리현실은 과거 수난의 역사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심히 걱정스럽다. 따라서 이를 사전에 막아야 하는 것이 우리 향군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 회장은 “우리 3만5천여명 향군회원은 똘똘 뭉쳐서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서 막을 것이며 가을 들판에 누렇게 익어 가는 오곡백과의 풍요로움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재향군인회는 평상시 유관단체들과의 친목도모와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읍면동회를 조직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청년조직을 강화하여 향토방위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여성회도 활성화하여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불우이웃돕기 운동은 물론 바자회를 마련해 기금을 조성하여 생계보조비와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월 1회 환경정화운동에도 적극나서고 있으며 향군산악회를 조직해 체력단련은 물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안보교육을 위해 지난해 이동중학교 254명을 대상으로 1일병영체험을 통해 안보으식을 고취했으며 오는 10월13일에는 포천여자중학교 2학년 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8사단에서 안보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포천시재향군인회 2006년도 사업중점은 다음과 같다. □설립목적에 부합된 향군 건설 포천시재향군인회는 설립목적에 부합된 향군 건설을 위해 친목, 애국, 명예, 봉사, 안보단체의 역할을 수행하고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국민의 선도적 단체로 노력하며 합리적인 사업계획 및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로 향군위상을 제고하고 회 운영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미래지향적인 향군 장기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조직 및 회원관리체제 정착 포천시 재향군인회는 조직 및 회원관리체제 정착을 위해 회원 및 임원관리의 전산화, 신규회원 확보 운동 적극 전개, 참전/친목단체 관리강화, 재정자립 기반조성 및 회비수납증대,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국민 화합선도, 여성 조직의 내실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회원의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 회원의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해 참전회원의 명예선양 및 권익을 신장하고 장기복무 회원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 대책을 강구하고 종신회원의 긍지 고양 및 친목을 도모하며 국군장병 및 전상용사위문을 실시하고 호국용사 묘지/운영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안보의식 제고를 통한 안보역군의 선봉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한 활동과 안보현안 대응활동/사이버강화, 안보행사 및 향군강좌 활성화, 안보교육활동 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제협력 활동을 통한 안보외교지원 한국참전 국(태국군)협력활동을 강화하고 참전국(태국) 참전비관리와 추모제 실시, 참전국행사에 적극 참여해 향군을 홍보하고 있다. □재원확보 및 회운영의 내실화 포천시재향군인회는 재원확보를 위해 비영리단체 임대사업을 활성하고 시설적립금확와 건물관리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결산과 세무신고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