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토) 포천시 어룡동에 소재한 한농가에서 친인척들이 모여 2025년 벼농사를 위해 볍씨 싹틔우기 즉 볍씨파종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볍씨파종 작업은 제광식 일괄자동파종기를 이용해 파종 작업을 했다.
볍씨 파종은 한반도 전역에서 이루어지는데 대체로 4월 10일 경 부터 시작된다.
벼 재배는 좋은 볍씨를 고르는 일부터 시작하는데, 씨가리기는 보통 소금물에서 비중차를 이용한 소금물가리기를 하며 물 위에 뜬 볍씨를 제거하고 가라앉은 볍씨를 재배한다. 이때 소금물 비중은 까락이 없는 메벼 품종의 경우는 1.13으로 하고, 까락이 있는 메벼 품종이나 찰벼 품종인 경우는 1.08-1.10으로 한다.
씨가리기를 한 뒤에 물로 잘 씻어내고, 볍씨 소독약으로 소독한다. 소독하여 볍씨에 붙은 도열병균이나 깨씨무늬병균 등의 포자를 제거해야 한다. 볍씨의 발아는 수분 흡수에서 시작한다. 먼저 배(胚)가 볍씨의 능선 기부를 뚫고 희게 노출되고, 이어서 떡잎집과 원뿌리가 나온다. 볍씨 발아의 최적온도는 30-34℃이지만, 약 10℃ 이상에서 적당한 수분과 산소만 있으면 발아한다.
현재는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므로, 생육을 고르게 하려고 가지런히 싹을 틔운 볍씨를 파종한다. 이 때문에 저온에서 충분히 물을 흡수한 볍씨를 약 24시간, 32℃ 전후에 두어서 발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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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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