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3 오후 01:21: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정치종합

한탄강 댐 건설 사실상 최종 확정

철원군, 공동대책위 소속 1천500명 광화문 상경 집회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9월 05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등의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한탄강댐 건설사업이 8년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한탄강 댐 건설에 대해 지난 22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제5라 임진강유역 홍수대책 특별위원회 회의를 갖고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탄강댐 건설은 지난 99년12월 포천시와 연천군, 철원군 등 경기북부지역을 대상으로 수해방지를 목적으로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의 건설계획 백지화 등이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그동안 댐 건설이 불투명한 상태로 진행되어 왔다.

한탄강 댐은 포천시 창수면과 연천군 연천읍 일대이며 사업비  9천753억원을 투자해 길이 705m, 높이 85m, 총저수량 3억1천500만t 규모의 다목적 댐이다.

댐 건설에 따른 수몰지역은 15.8㎢이며 강제이전 대상은 이곳에 거주하던  299가구이다.

그러나 당초 계획은 2003년 8월 환경영향평가후 댐 성격은 홍수조절용댐으로 변경되면서  댐건설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 상류인 철원지역이 생태계보고,  홍수조절효과  과다산정,경제성 결여 등의 이유로 지역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부터 사업이 삐걱대기 시작했다.

이후 국무조정실 임진강홍수대책특별위원회는 1년여의 재검토 끝에 지난 22일 ‘홍수조절용댐과 천변저류지를 함께 건설하는 방안이 최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면서 한탄강 댐 반대 시위가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한탄강 댐 건설을 재개한다고 발표하자 철원군과 포천시, 연천군 등 3개 시군 한탄강댐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1천500여명이 광화문에서 대규모 상경 집회를 갖고 한탄강 댐 건설 를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건교부와 여당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기다렸다는 듯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은 댐 조밀국으로 추가로 댐을  건설해 봤자 홍수피해를 줄일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90년대 홍수로 큰 피래를 입었던 연천과 포천 지역은 큰 피해를 보지 않았고 지난해 5월 감사원 감사결과 부실한 추진 전략을 밝혀냈음에도 다시 댐 건설 카드를 꺼내 든 정부의 의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집회에서 ▶한탄강댐 건설계획 백지화 ▶기본 계획에 따른 댐건설계약파기 ▶기존 계획의 책임자 처벌 ▶민관 공동조사위원회를 통한 임진강의 항구적인 수방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또 한탄강 댐 건설반대 시위는 지난 28일 JCI KOREA-철원군 소속 18명이 철원군청앞에서 댐 건설반대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JCI KOREA-철원군 소속이 김동일 강원도의원과 배병인 철원군 부의장이 삭말하고 포천시청앞을 거쳐 대진대 부근(1박) - 도봉산역(2박) - 광화문앞까지 도보로 행진하면서 한탄강 댐 건설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한탄강 댐 건설을 반대하면서 광화문앞에서 천막농성중인 공동대책위원회과 합류한 후 30일 댐 건설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국무총리 민원실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도보행진 하는 JCI KOREA-철원군 소속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온 정호조 철원군수는 “홍수조절 효과가 14~16%밖에 안되는 한탄강 댐 건설에 2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것으로 비효율적인 사업을 시행하면서 철원군민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면서 “착공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면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9월 05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