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화봉일대 석산허가와 관련해 마태사와 갈등을 빚었던 마을 이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을주민과 경찰에 의하면 지난 9일 오후 8시경은 금화봉 일대 석산개발을 반대해 온 박낙영씨를 마태사가 주지가 박낙영 거사리 이장을 사찰로 불러 구타하고 강제로 동의서에 날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폭행사건으로 박낙영 이장은 갈비뼈가 금이 간 상태며, 박씨는 강병원에 입원한 후 정밀검진을 위해 12일 성모병원으로 이송, 검진 및 진료를 받고있다.
주민들은 마태사 폭력, 테러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포천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년여에 걸쳐 진행된 금화봉 석산확장 개발문제는 포천시청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확대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대책위는 이장의 개발 동의서만 받아 오면 허가를 해주겠다며 공공의 이익을 무시하는 행정으로 인해 폭력, 테러사태를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박낙영 이장은 “마태사 주지가 만나자고 해 절에 올라갔는데, 주지방에 들어서자 젊은 남자들이 목과 가슴을 구타하고 강제로 동의서에 날인했다”고 주장했다.
거사리 마을주민 50여명은 11일 금화봉 일대 석산개발을 반대한다는 뜻에서 포천시장을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마태사 주지가 박낙영 이장을 불러 30분 동안 정신이 혼미해 질때까지 구타하고 동의서에 강제로 날인했다”면서 “박윤국 시장이 선거전에 석산 신규허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진위를 알고싶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윤국 시장은 “인허가와 관계없이 행정민원은 접수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금화봉일대 뿐만 아니라 포천지역은 장소를 불문하고 석산허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