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속 호랑이를 만나보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은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자연과 어울리는 우리 민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민화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될, 이번 전시회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전통 민화’작품은 과거 우리의 선조들이 민화를 통해 소박하게 민족의 미감을 표현했듯이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실용성, 공예성, 상징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민화는 민족의 고유한 신앙과 생활풍속 및 민족의 미감을 보여주는 소박한 그림이다.

민중의 즐거움, 슬픔, 삶, 죽음, 기쁨, 사랑, 미움,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시적으로 조형된 그림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하고 자유로우며 서민들의 미의식과 정서를 반영한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의 상징적 의미를 짚어 보면서 관람하는 것도 전시를 재미있게 관람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43점의 민화 작품이 선보인다.

전통적으로 민화의 소재가 되어온 호랑이, 학, 원앙, 연꽃, 모란, 소나무 등을 담고 있는 작품과 책거리, 풍속도 등이 전시된다. 그리고 실용성을 특징으로 하는 민화가 생활 속에 장식적인 요소로 사용되어왔음을 알 수 있는 고비와 등도 볼 수 있다.

전시는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