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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 결정됐다. 전체 선거인 수 4419만7692명의 선거인 중 3406만7853명(77.1%)가 투표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56%(1639만4815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83%(1614만7738표)로 선거 막판까지 1% 차이가 나지 않는 초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최종 0.73%(24만7077표)로 역대 대선 중 가장 적은 득표차로 당선을 확정했다.
윤 당선인은 “정치를 시작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럴 때 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내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 생각했다.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위태로워진다. 국민들께서는 26년간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저의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웠다.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일상에서 정의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고 국민을 편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다.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 국정현안을 놓고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겠다”며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국민들에게 탄핵 5년 만에 다시 막중한 소임을 맞이한 만큼, 저희가 잘 수행해서 성공한 정부를 만드는 데 모두 매진하는 길에 이제 선대본부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본부가 되어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13일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사에서 진행된 인수위원회 발표에서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정책과 거시경제 금융의 경제1, 산업과 일자리의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7개 분과와 코로나 비상대응, 지역균형 등 2개 특별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며 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는 권세영 국민의힘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며 “안철수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 요청으로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 적임자라 판단했다. 코로나 비상대응 특위 위원장도 겸임해 책임감 있게 챙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쉽을 보여줬다”며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 선거 실무를 주도했다. 보수 진영에서 손꼽히는 지략가 이자 온건하고 유연한 성격으로 합리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권 의원이 인수위 실무를 담당하며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정무적 판단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이번주 안에 24명의 인수위원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며 초대 국무총리도 정부 출범 전 지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새벽 3시 40분 무렵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후보의 축하와 당원,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와 사죄의 인사를 보냈다.
이재명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 해주신 만은 국민여러분, 밤낮 없이 땀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당원동지들과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고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닌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주셨다. 여러분이 잇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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