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포천시의회는 후반기 의정단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소집했지만 미래통합당 송상국·임종훈 의원이 의장단 선거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모든 의사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임종훈 의원은 5분발언에서 “제5대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관련하여 전반기에도 그랬듯 더불어 민주당의 다수의석을 바탕으로 대화와 협의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깡그리 무너뜨리고 독선과 독단적인 의장단 구성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협치와 협력은커녕 야당시의원과의 약속을 한마디 양해도 없이 일방적으로 헌신짝처럼 버려졌다”며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더불어 민주당이 의장단을 독식하는 것은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갈망하는 포천시민의 민의를 배신한 행위라 생각한다. 오늘 이 시간 이후 정당을 초월하여 5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 달라”고 말했다.
송상국 의원 역시 “민주당의 의장단 독식은 욕심이며 의회 정치가 아니다. 의장단 구성은 원점에서 협의해 달라”며 “거수기 노릇은 상반기만으로 족하다. 미통당 의원은 비록 2석이지만 앞으로의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의 의사 일정 보이콧에 따라 1일 오전에 선출하기로 한 의장단 구성 일정은 6일 오후로 미뤄졌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