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국회의원 후보 경선 여론조사가 오늘(27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된다.
최호열과 이철휘 두 명의 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맞붙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의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두 통계의 합산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이번 경선의 바로미터는 양측이 확보하고 있는 권리당원들의 허실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투표권이 주어지는 권리당원은 지난해 8월 전 입당해 연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을 말한다. 하지만 당원 가입 후 당비 납부를 하지 않는 당원, 즉 투표권이 없는 당원이 허다하며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양측이 확보한 권리당원들의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가 이번 경선을 좌우할 전망이다.
최호열 후보 캠프 관계자는 “경선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일반 여론조사와는 그 대상에서부터 차이가 크다. 이철휘 후보가 직전 지역위원장으로서 시·도의원들과 함께 세를 만들었지만 우리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꿋꿋하게 민주당을 지켜 온 진성당원들에 기반한 탄탄한 조직이 있다”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양 후보 진영이 배수지진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형국 속에서 이번 경선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부터 시작된 여론조사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경선 결과는 이르면 29일 저녁에 확인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최호열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철휘 예비 후보 캠프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 유감을 표시함과 동시에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철휘 후보 측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에서 냉정한 판단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 선관위의 지침에 따라 정상적인 선거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