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가 지난 22일 화현면 수원산고개 입구 현장을 방문해 군내면 직두리에서 내촌면 신팔리를 가로지르는 5.5km구간에 대한 추경예산 편성과 사업진행에 관한 현장브리핑 및 시민간담회를 가졌다.
기존 직두리에서 화현면을 연결하는 국지도56호선 수원산 구간은 굴곡이 연속되고 종단이 급한 산악지 도로로서 시설 개량을 통해 교통안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군내~내촌을 잇는 수원산터널 예상사업비는 시설부대경비 포함 1405억원으로 공사비 885억, 보상비 8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은 “수원산터널이 연결되면 포천과 가평의 활발한 문화교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억울한 사람, 억울한 지역이 없게 하겠다”며 포천지역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터널 개통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이어 “선거철마다 선거공약으로 나오는 사업이지만 그동안 아무런 성과 없이 진행되면서 그만큼 포천가평의 시민들이 불편을 안고 살았을 것”이라며 “포천시민의 20여년 숙원사업인 만큼, 설계완성을 내년 말까지 미루지 말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들어가는 예산을 줄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터널은 그간 인근 군부대 탄약고 이전 비용 등의 문제로 사업에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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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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