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원석 포천시장 후보가 7일 오전 10시 30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박윤국, 백영현 후보들의 행동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에 대해 “시장 재임시절 박 후보의 매제와 강모 전 시의원이 석산개발을 미끼로 2억원의 뇌물을 받아 징역 1년에 추징금 3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 현재 강모 전 시의원은 박 후보의 선거 캠프에 측근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기사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이어 “비리에 연루된 사람과 함께 활동하는 것은 소속 정당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며 15만 2천여 포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적폐 청산을 주장하는 정당의 후보가 적폐를 만든 사람과 함께 활동하는 것은 적폐확장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박 후보의 시장 재임시절 허가가 난 골프장들과 레미콘사들을 언급하며 환경 파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을 들며 “박 후보가 과연 환경파괴로 백영현 후보를 욕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토론회 당시 박 후보는 ‘책임지지 못할 공약을 하면 안 되고 무책임한 행정에는 책임이 따른다. 존임 공직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히며 “2007년 박 후보가 시장 재임 중에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시장직을 사퇴함으로 인해 시민 혈세가 약 14억원 정도 투여됐다. 석산개발, 골프장·레미콘 허가 등에 대한 본인 책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백영현 후보에 대해서는 “요즘 중앙언론 핫이슈가 ‘드루킹’인데 포천에도 ‘드루킹’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나를 저격해서 하루 평균 400여명이 보는 블로그레 석탄발전소를 옹호하며 지방선거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내 이름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실을 고발했더니 가명을 써가며 무대를 넓혀 밴드에 또 다시 나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있다”며 “현재 이 사건이 검찰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고발된 사람들이 백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다. 이와 관련해 백 후보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또한 “백 후보는 LNG가 석탄보다 나쁘다고 말하다가 요즘 토론회나 언론매체에는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하며 말이 자꾸 바뀌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밝혀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포천시장은 산업단지와 석탄발전소로 어려운 포천의 재정 상황에 깨끗하고 청렴한 사람이 선출되어 법적문제나 개인적 욕심으로 보궐선거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두 후보에게 시민의 알 권리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합리적인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4일 송우리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지역위원장이 ‘김종천 시장이 박윤국 후보를 지지한다’는 허위성 유세는 시민의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하고 분명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