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최호열 후보가 2일 오후 병영의 도시 일동면 지역으로 유세를 나서자 예비역대장 출신인 백군기(67) 전 19대 국회의원이 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포천을 전격 방문했다.
육사 29기인 백군기 전 국회의원은 사성 장군으로 퇴역을 한 후 새정치민주연합 안보담당 원내 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날 백군기 전 의원은 포천 신읍동 소재 최 후보의 선거 캠프를 찾아 최후보와의 면담 자리에서 군사안보에 있어서 포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포천은 대한민국 최전방에 위치한 군사도시로서 분단된 한반도의 중심에 서있다"며 "통일 후에는 포천이 동서남북의 요충지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기에 이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최호열 후보는 "포천은 무엇보다 지역 현안인 영평사격장 문제가 시급한 해결 과제"라고 전제한 뒤 "6.25 전쟁이후 65년동안 영중·영북·창수·일동 등 지역 인근 주민들은 극심한 고통과 상처를 받아왔는데 엊그제도 사격훈련으로 인한 오발탄 사고로 주민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으로 우선 정부와 국방부를 상대로 사격장의 해결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최 후보는 이어 "포천은 대한민국에서 군사시설이 가장 많은 지자체 중 하나로 시민 전체가 안보의 희생자임에도 정부는 아무런 보상도 없이 방치했다"며 "이제는 우리 시민이 발벗고 나서 반세기 동안 희생한 댓가만큼의 권리를 찾으려 하는데 백 장군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야겠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백 전 의원은 "최호열 후보는 포천을 대한민국의 통일중심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려고 한다는 뜻을 처음부터 깊이 알고 있다"며 "과거 현역 시절 안보의 경험과 국회의원 안보담당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최호열 후보를 포천시장으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