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동교동 소재 고은빌딩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 최호열 지역위원장이 상무위원회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4월에 있을 포천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태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개회선언, 인사말, 지역위 활동상황보고, 안건 심의 및 의결, 폐회 순으로 이어졌으며 약 1시간 반동안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건으로는 2017년 신년계획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에 따른 대통령선거 및 포천시장 보궐선거 대책 수립의 안, 당원 배가의 안, 기타 안건 등이 상정됐다.
특히 기타 안건에서는 최호열 위원장의 향후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거취가 5차 상무위원회의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상무위원 중 김동실 지방자치위원장은 "최 위원장이 포천시장으로 출마 해 당선된다면 지역을 안정시키고 대선에서도 민주당을 하나로 응집시키는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최 위원장이 지역 위원장을 사퇴하고 시장 출마해줄 것을 의결해 달라"고 상무위원들에게 안건으로 요청했다.
최호열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상무위원들의 거듭된 의사발언이 이어졌고, 정회를 거쳐 속개된 회의에서 시장 출마에 대한 여러 상무위원들의 강력한 요청·재청이 잇따르자, 최 위원장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출마의 뜻을 전했다.
최호열 위원장은 “여러 위원님들이 부족한 저를 이처럼 믿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우리 상무위원들을 비롯한 당원과 시민들의 힘을 믿고 포천시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끌준비가 돼 있다”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경기도당 및 중앙당과 상의를 거쳐야하고, 이미 후보등록을 마친 이원석 후보에 미치는 영향 등 아직 심사숙고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며, “일단 당규에 따라 정해진 절차를 거쳐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장 보궐 선거가 70여일 남은 현 시점에서 지역위원장 사퇴는 포천시장 후보로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사 표현이다.
최호열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포천 시장 후보는 이원석 시의원과 경선 구도가 만들어질 개연성이 커졌으며, 공식적인 예비후보 등록 이후 경선 시기와 방법,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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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supemini@gmail.com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