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포천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무소속 이강림 전 경기도의원이 제일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지난 2일에는 무소속 백영현 전 소흘읍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5일에는 포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 공식적으로 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박윤국 전 시장(60), 윤영창 도의원(새누리ㆍ68), 이원석 시의원(더민주ㆍ54), 이강림 전 도의원(58), 백영현 전 읍장(55) 등 5명이다. 박 전 시장과 이번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 전 도의원 등은 무소속이 확실시되고, 윤 도의원은 새누리당에 잔류했다. 백 전 읍장은 바른신당(가칭)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시의원은 현재까지 더불어 민주당 단일 후보이지만 최호열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의 거취가 유동적이다.
이들 외에도 지역 정가에서는 윤영창(67) 도의원, 정종근(57·새) 현 시의회 의장, 김종천(54) 전 시의회 의장 등이 출마가 예상된다.
후보군을 살펴보면 최호열, 이원석 등은 진보진영 인사로 분류되며 박윤국, 윤영창, 이강림, 백영현, 정종근, 김종천 등은 보수 진영으로 분류된다.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장승호 진보시민연대 공동대표, 오병익 전 도의원, 이흥구 철도유치위원장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포천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지역 국회의원인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새누리당을 탈당, 개혁보수신당으로 당적을 바꾼 데다 서장원 시장의 성 추문으로 인한 시장직 상실, 석탄화력발전소건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표심이 어디로 튈지 몰라 이번 보궐선거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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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석탄발전소가 큰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호열 지역위원장과 박 전 시장· 이 시의원· 이 전 도의원 등은 석탄발전소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고, 윤 도의원은 석탄발전소는 반대하지만, 공사 진척도에 따라 절충안이 필요하다며 약간은 유동적이다. 이에 반해 백 전 읍장은 공직에 있을 때 유치에 앞장섰다.
포천시 전반적으로 지역 정서를 보면 수도권과 가까운 소흘읍·내촌면·가산면·선단동은 야당 세가 강한 지역이며 영북면·영중면·이동면·일동면은 안보적인 측면에서 여당세가 우세한 지역이다.
이외에 신북면과 창수면은 석탄화력발전소와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역 정서가 바뀌고 있으며 최북단인 관인면은 6.25 이후 수복지역이면서 기독교 문화가 강하고 이주민이 많아 합리적인 정치 성향으로 분류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 당, 바른정당 및 무소속등의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며 대선에 앞서 정치 풍향계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중앙정치권에서도 정치력을 최대한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