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포천시민운동본부는 지난 9일 오후 7시 소흘읍 송우초등학교 앞 야외무대에서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시민 총궐기 대회 및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범죄자 박근혜 즉각 체포하라’, ‘새누리도 공범이다 새누리당 해체하라’, ‘포천시민 주인이다 박근혜는 방빼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세금내기 창피하다 비아그라 웬말이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촛불시위를 이어나갔다.
또한 세월호 사건의 정확한 진상규명, 재벌과 정부에 맞선 노동투쟁, 쌀값파동에 따른 농민들의 목소리 등 박 대통령의 취임 후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한 서민들의 부당함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자유발언에서 한 시민은 “대통령도 잘못하면 국민들한테 혼나는 것이 탄핵”이라며 “몇몇 사람들을 위해 국정을 운영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혼내고 있는 것이고, 대한민국은 위대하다. 지금 여러곳에서 시민의 힘에 의해 시민의 승리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포천도, 포천시민의 힘으로 포천이 바뀌길 바란다”며 “김영우 국회의원은 서장원 시장이 성추행을 해도 모른다고 일관한 태도에 대해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혼나야 한다. 김영우도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학생은 “광화문 시위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여기에 참석해서 박 대통령이 빨리 내려오길 바라는 바람의 자유발언을 하게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당시 7시간동안 무엇을 했는지 정말 알고 싶다. 세월호 단원고 학생들이 그렇게 죽어간 7시간동안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가 우리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대학민국을 깨끗한 국민들의 나라로 속히 돌아오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자유발언에 이어 거리행진은 송우초등학교 다이소 앞 무대를 시작으로 세무서-송우초 정문-무대 앞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포천·가평 최호열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최태수 사무국장, 박경진 다문화위원장, 최두열 경제산업위원장, 정병갑 을지키기실천위원장, 이효정 지역위원, 김동실 지방자치위원장, 윤성기 직능자치위원장, 오익환 노동위원장, 조득계 청년위원장, 강옥자 여성위원장, 최미경 여성위부위원장 및 김현자·송미자·윤광숙·최길순 여성위원, 정동길 노인위원장, 이병무 소흘협의회장, 박진국 내촌협의회장, 노상관 전국대의원 등 지역당직자와 당원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조용성 민주노총포천시대표자협의회 의장, 김창균 포천언론협동조합 이사장, 이명원 민중연합당 포천청년회, 정일용 대한성공회 포천나눔교회 원장신부, 장승호 한국도시발전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30여개 단체와 아이들을 동반한 학부모, 초·중·고 학생 및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