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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하야하라" 포천시민 시국선언

"샤머니즘이 대한민국을 지배하였다"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포천지역 시민단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포천시민행동과 대진대학교등에서 각각 2일과 3일 박근혜정권 퇴진 시국선언을 하였다.

다음은 포천시민 공동행동 시국선언 전문이다.

진짜 대통령은 누구인가?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비선실세가 대통령을 배후에서 조종하였다. 개성공단의 폐쇄도, 담배값의 인상도, 세월호 참사 은폐조작도, 국정교과서 강행도, 백남기농민 국가폭력도, 사드의 한국배치도, 민주파괴, 민생파탄, 서민고통의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만이 아니었다. 대통령의 권한과 능력의 배후에 비선이 존재하였고, 차마 언급하기 창피하게도 그 실세는 무당이었다. 외신은 일제히 "샤머니즘이 대한민국을 지배하였다"고 타전하였고, 민심은 한걸음 더 나아가 대통령의 숨겨진 혈육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최순실이 누구이고, 대통령과 무슨 관계이기에, 공직자도 아닌 일반인이 국정에 이렇게 깊게 관여할 수 있단 말인가? 최순실이 무엇이기에 안보와 외교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행정부와 청와대의 인사에 개입한단 말인가? 진실이 밝혀질수록 국민들의 마음은 참담해진다. 정녕 대한민국 대통령, 청와대, 집권여당의 수준이 이정도란 말인가?최순실-박근혜-새누리당-검찰-조선일보는 한통속이다.

우리는 최순실-박근혜-새누리당-검찰-조선일보를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내부자들이며 동시에 한패거리로 규정한다. 새누리당과 조선일보는 최순실-박근혜의 국정농단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협력자였다. 검찰은 최순실 인맥으로 장악되어 편파적, 정치적 수사로 기득권을 엄호하였다. 하지만 이제 공범세력들의 동맹관계는 깨졌다. 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는 권력싸움에 돌입하였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생존일 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안중에 없다. 검찰에 수사를 맡기는 행위는 친일파에게 친일청산을 맡기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변죽만 울리는 검찰수사는 국정농단의 꼬리만을 자를 것이고, 조선일보는 "이제는 국민화합"이라고 외치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할 것이다. 거국중립내각이니 개헌이니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자는 것이 아니라 봉합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보다보다 못한 성난 민심이 들고 일어났다. 전국의 90개 대학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였고, 한 시민은 대검찰청을 향해 포크레인을 몰고 돌진하였다. 심지어는 대입수능을 앞둔 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하였다.

창피하다. 참담하다. 박근혜는 지금 당장 하야하라.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 나서자. 흐리멍텅한 야당을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최순실에게 투표한 적이 없다. 무당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용납할 수 없다. 박근혜는 피해자가 아니라 국민을 기만하고 국정을 파탄낸 책임자이며 당사자이다. 이제 우리는 분노를 넘어서는 냉정한 이성의 목소리로 박근혜의 하야를 요구한다.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박근혜는 하야해야 한다. 며칠째 국무회의도 진행하고 있지 않고 있는 마당에 국정 공백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 박근혜는 하야해야 한다. 검찰과 조선일보, 새누리당의 입맛에 길들여진 제2의 꼭두각시가 등장하지 않기 위해서 박근혜는 하야해야 한다. 박근혜의 하야가 실현될때까지 우리는 불복종 저항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하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몸통 박근혜는 퇴진하라!
둘. 청와대의 거수기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셋. 야당은 박근혜 퇴진운동에 적극 동참하라!
넷. 11월 12일은 박근혜 퇴진 선포의 날! 민중총궐기! 가자 서울로!

박근혜정권 퇴진 포천시민 공동행동

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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