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10시 제121회 포천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제1항 ‘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이 시의회에서 속개됐다.
지난 19일에 이어 계속된 시정 질문에서 류재빈 의원은 포천석탄화력발전소가 집단열공급시설이라고 우기는 이유가 뭐냐며 포천 시민 중심 시민을 위한 포천시 행정이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안타깝다며 중앙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절차소송비용을 의회 사무과 예산으로 편성할 수 있는지 재촉구했다.
두 번째 질의에 나선 이원석 의원은 구한말 을사늑약에 반대해 자결한 민영환 선생과 민천식 부시장은 같은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줄로 안다며 지금까지 답변한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대한 답변은 위증이고 인허가 과정 및 현재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가 집단열공급시설이라는 주장이 비논리적이라며 준비한 자료를 통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민천식 부시장은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체로, 정부를 상대로 소송해야 한다”면서 “포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제기할 수 있지만, 실익이 없어 소송 예산편성은 어렵다”고 답변했다.
오랜 시간 질의가 이어지자 20분 정회 후 속개된 답변에서, 민 부시장은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행정의 책임자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태도를 바꿔 “소송에 대해서 시 차원에서도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보충 질문에서 이원석 의원은 포천의 수질 및 대기환경, 한전 고압선로 지하화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포천시와 시민이 중앙 정부를 지속해서 압박해야 한다며, 장시간 질의를 통해 일부 긍정적인 답변을 들어 속이 후련하다고 했다.
이날 방청석에는 포천시민과 다수 언론사등이 참관하여 최근 포천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