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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사업소=427] 남영텍스타일 김성수 대표

업무분업화·CCM 도입으로 염색 퀄리티 높여
“상도덕 지키는 신용있는 사업가로 성장할 것”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08일
↑↑ 김성수 대표
ⓒ (주)포천신문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신규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랜기간 동안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관내 장수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포천시 영중면 양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남영텍스타일은 2008년 김성수 대표로 가업승계가 된 이후 2013년 ‘남영섬유’에서 ‘남영텍스타일’로 법인전환하며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

현재 양문공단내의 섬유업체들 중 대다수는 1세대 창업주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와중에 제일 먼저 가업승계가 이뤄진 남영텍스타일에 우려와 관심이 모아진 것은 당연했다. 당시 30대였던 김성수 대표에게 쏟아진 기대와 우려가 현재의 ‘신뢰’로 변하기까지는 김 대표의 남모를 노력이 있었다.

“전공은 기계공학인데, 전혀 다른분야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 사업을 보고 자랐지만 제가 실질적으로 운영하게 될 줄은 몰랐죠. 군 제대 후부터 회사 인력이 부족해 아버지를 도왔기 때문에 생산관리는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업무나 사업자금 관리 등은 평범한 회사원에 불과했던 저에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김성수 대표는 수성(守成)이 아닌 ‘제2의 창업’이라는 도전정신으로 다양한 모임과 인맥을 통해 성장해 나갔다. 사훈인 ‘위대한 상상은 휼륭한 미래를 이끌어 간다. 생각하고 행동하라’와 꼭 맞아 떨어지는 행보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자료관리 시스템화, 업무 분업화, 컴퓨터 컬러매칭(CCM) 시스템 도입 등으로 염색기술의 퀄리티를 높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 ‘나일론 제품이면 어느 것이든 염색 가능’을 목표로 소량 다품종 및 대량생산 시스템을 갖추며 현재 20여명의 사원수를 갖춘 법인회사로 성장했다. 뚝심있게 30년과 16년을 남영텍스타일에서 근무한 박상용 전무와 이성재 부장의 존재 또한 회사의 성장에 한 몫 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회사 특성상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영텍스타일에서 납품한 나일론실은 유명 브랜드의 모자, 속옷, 산업용 장갑 등에 쓰여 실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사업을 하는 장사꾼이지만 상도덕을 지키자는 것이 신조입니다. 그래서 큰 돈을 못 벌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보다 ‘신용’을 지키는 사업가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통’, ‘믿음’, ‘행복’을 경영해 나가며 좋은 품질, 빠른 납품,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영텍스타일은 창업 1세대인 김호영 전 대표의 도전정신과 2세대 경영인인 김성수 대표의 열정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판삼아 관내의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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