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마음이 답답하고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질 때, 큰 힘 들이지 않고 기분 전환하는 방법 중 하나는 카페 마실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친구들과 한바탕 수다를 떨고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다보면 어느새 꿀꿀한 기분도 카페를 나설 때면 조금은 풀려있다.
지난달 21일 신북면 아트밸리 인근에 오픈한 ‘아마떼(Amo-te)’는 ‘일상의 작은 휴식처와 같은 카페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유대현·김맹자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해 선보인 카페다. 카페를 둘러싼 나무와 연못 등의 탁 트인 조경은 눈을 즐겁게 하고, 50여 가지의 음료와 20여 가지의 식사 메뉴는 고르는 재미가 있다. 현재 오픈 이벤트로 커피 1천원 할인권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모자사이인 유대현·김맹자 공동대표는 카페 오픈 수개월전부터 유명한 카페를 방문하고 창업박람회와 카페 설명회를 방문하는 등의 준비기간을 가졌다. 그 중 창업주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프랜차이즈인 카페 아마떼를 선택했다.
김맹자 공동대표는 “프랜차이즈이지만 인테리어부터 메뉴 선택, 가격 선정까지 모두 직접 선택했다”면서 “특히 1만원으로 커피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식사와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이지만 가격의 부담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아마떼의 가격 전략이다. 여름을 맞아 팥빙수, 딸기빙수, 쿠키크림빙수, 녹차빙수 등 특별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식사 메뉴또한 ‘샌드위치’, ‘김치볶음밥’, ‘까르보나라’, ‘고르곤졸라 피자’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게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뚝배기에 해물과 매운고추로 얼큰한 맛을 낸 ‘뚝배기 짬뽕 파스타’는 브런치 카페가 어색한 4,50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대현 공동대표는 “평소에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해서 카페를 자주 방문하는 편이었는데,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휴식같은 장소를 만들고 싶어서 과감히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며 “카페라고 해서 커피만 마시는 곳으로 한정짓지 않고, 밥도 먹고 회의도 하고 아이와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멀티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해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 아마떼는 넓은 마당을 품고 있다. 한쪽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가 있고 야외 테라스는 경치를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김맹자 대표는 앞으로 마당에 다양한 농작물을 심어서 고객들에게 커피와 식사뿐만 아니라 ‘농장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는 포천의 ‘쉼터’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아마떼’ 는 포르투칼어로 ‘사랑’이란 뜻을 담고 있다. 김맹자·유대현 공동대표는 카페 오픈을 함께 준비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이로 인해 모자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동생 유규현 씨도 매니저를 자처하며 매일 카페에 출근해 일손을 돕는다. 카페 아마떼는 김맹자·유대현 공동대표에게도 모자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선물했다. 모자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 흐르는 ‘카페 아마떼’의 앞으로가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