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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찜통 더위 ‘폭염 피해’ 확산

경기도 폭염특보 28일…지난해보다 10일 많아
축산농가 ‘비상’…포천 가축 2만2천 마리 피해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09일
ⓒ (주)포천신문사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경기도를 비롯한 포천지역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 주의보와 경보 등 폭염특보가 발령된 일수는 28일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18일보다 10일 많은 수치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열사병 39명, 열탈진 88명, 열경련 38명, 열실신 15명, 기타 14명 등 총 1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명에 비해 123% 급증했다.

포천 소방서 관계자는 “아직 포천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물을 많이 마시고 직사광선이 심한 오후 3시경에는 노약자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도 발생, 경기지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폭염이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지난 4일까지 한 달여 동안 경기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집계한 결과 76농가에서 19만1천746마리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축별로는 닭이 64농가 19만663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돼지 11농가 83마리, 오리 1농가 1천 마리다.

포천지역은 6농가 2만2천 마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가 이어지며 경기도는 도와 31개 시·군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상황을 유지하며 물 뿌리기 홍보 등을 통해 폭염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는 폭염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주민을 대상으로 폭염 시 행동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도와 31개 시·군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가운데 각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가축 관리 요령 등을 홍보 중이다.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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