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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7개교 우레탄 트랙서 납 기준치 초과

경기도교육청,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발표
영북중 20배·영중중 15배 넘어…교육청 “개·보수 예정”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22일
↑↑ 운동장 우레탄에서 납 성분 기준치가 초과된 것으로 조사된 왕방초등학교가 트랙주변에 차단장치와 안전수칙 안내문을 설치했다.
ⓒ (주)포천신문사
포천의 7개 학교의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납(Pb)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실시 현황’에 따르면 포천지역 내 우레탄 트랙을 보유한 학교 9개 중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가산초, 신북초, 왕방초, 외북초, 중리초, 영북중, 영중중 등 7개 학교였다. 내촌중과 일동중은 우레탄 트랙이 설치돼 있지만 각각 5mg, 6mg으로 조사돼 납 성분 허용 기준치인 kg당 90mg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북중은 허용한도의 20배나 달하는 1873mg, 영중중은 15배인 1377mg, 왕방초는 11배인 1036mg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납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장기간 축적되면 발달 장애와 뇌 손상 등의 심각한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조사항목 중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등의 성분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미달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를 대상으로 ▲우레탄 트랙 사용 중지 및 접근차단 ▲우레탄 트랙 주변 안전띠 설치 ▲안내 표지판 부착 등의 긴급조치사항을 안내했으며, 현재 포천의 7개 학교는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 주변에 차단장치를 설치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안전사용수칙을 알려준 상태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부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예산을 확보해 조속한 시일 내에 우레탄 트랙 개·보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운동장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놀이터 등에도 우레탄이 설치돼 있어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유해성 검사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포천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현재 도에서 각 시군의 체육시설 우레탄 설치 현황을 요구하여 포천시도 현황조사를 끝내고 자료를 올려보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 유해성 규제 기준(KS)은 Pb(납) 90이하, Cd(카드뮴) 50이하, Cr+6(6가크롬) 25이하, Hg(수은) 25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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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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