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축산업협동조합(이하 포천축협) 육가공사업소 소속 계약직 권영태 씨가 지난 14일 오전 10시에 포천축협 본점 앞에서 “체불된 임금과 부당하게 제외된 잔업에 참여하게 해 달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권영태 씨는 “현재 육가공사업소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40여명의 직원중에서 나만 잔업을 시켜주지 않아 기본임금 외에 잔업수당을 받을 수 없어 생계가 힘들다”며 “지난해 포천한우명가에서 근무할 당시 부당해고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것에 미운털이 박혀 나에게 잔업을 시키지 않는 것 같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포천축협 육가공사업소 관계자는 “현재는 잔업이 별로 없는 시즌”이라며 “권영태 씨는 포천한우명가에서 근무하다가 육가공사업소로 발령이 난 것이라 원래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보다 임금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잔업이 있어도 상대적으로 기본월급이 적은 직원부터 일을 주고 있으며, 기본 임금 문제는 이직 당시 권씨도 동의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포천축협 관계자 또한 “권씨가 요구하는 사항은 어불성설”이라며 “현재 휴가를 내고 1인시위를 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축협에 대한 오해를 풀고 복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