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5 오후 02:47:1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이 사람에게 듣는다

[이 사람에게 듣는다] 김성근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환경으로 행복교육 실현”
‘전원형 교육과정’, ‘1교2캠퍼스’ 등 교육환경 개선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9일
포천지역에서 자녀를 키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클 것이다. 지난해 9월 1일 취임 이후 포천교육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학생중심’, ‘현장중심’을 외치며 포천지역 교육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김성근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포천 교육의 현주소와 중장기 추진사업 등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김성근 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1문 1답. -편집자 주


* 교육장님께서는 지난해 9월 1일 취임, 임기 10개월이 됐습니다. 그동안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서 포천 교육 현장을 지켜보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포천 행복교육이 잘 추진되고 있고 우리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도 효율적으로 구축돼 있어 포천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또 단위학교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특색을 발현해나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입니다.

학생은 배움이 즐겁고, 교사는 열정으로 가르치며, 학부모가 적극 참여하는 행복교육 실현에 모든 교육적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포천 지역의 특수성과 연관, 포천교육 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포천은 도농 복합도시로서 전통적인 유교문화와 현대 문화가 상존해 있는 선비의 고장으로 학생 개인별 소질계발 활동이 우수합니다. 학급별 학생수가 적어서 소수학생 대상 맞춤형 수업은 활발하지만, 대신 단체활동을 통한 사회성이나 인성교육, 체육교육활동 등은 개선해야 할 점입니다. 또 우수 중견교사의 정주율(定住律)이 낮고, 소규모 학교의 증가, 학교 밖 교육자원활용도가 비교적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포천시의 교육환경이 인근지역 도시에 비해 비교적 낙후되어 있는 것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중장기 정책은 무엇인가요?

포천에 발령이 난 교사들이 보통 2년이 지나면 타 지역으로 전근을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교사에 대한 신뢰도와 믿음이 떨어지게 하기 때문에 교육적 손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교사들이 우리 포천지역에 애정을 갖고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교원인사정책을 개선해 2016학년도부터 우리지역에 발령받은 교사가 최소 8년을 근무할 수 있도록 초·중·등 교사의 ‘지역트랙제’를 도입했습니다. 장학사 또한 최소 5년을 근무할 수 있는 선발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

* 포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지자체와 협력 및 관계유지는 어떻게 하고 있으신가요?

포천시와 협력하여 5000만원 이상을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중창 교체, 화장실 개선, 냉·난방시설 개선 등 대응투자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포천시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과 포천교육지원청의 팀장, 장학사들과 포천교육지원 활성화를 위한 월 1회 정기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 취임 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책임 교육, 수평적 회의문화 정착,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학교교육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관련 추진 사업을 진행하고 계신지요?

포천교육지원청은 낮은 자세로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지원하는, 교육공동체의 개방과 소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학교 민주주의 문화 정착에도 내실을 기하고 있고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포천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배움 중심 수업개선을 위한 각종 연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의 전문성 신장 및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한 51교 컨설팅’ , ‘역량강화 연수 10회’,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부모 현장토크 마당’ 등을 운영고, 학생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포천지역학생자치회’를 조직해 수시로 간담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부임하신 후 포천 지역내의 학교를 방문해 보셨는지요? 방문 후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부임 첫날부터 관내 51개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경영상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였는데 학교마다 고유의 빛깔과 브랜드가 있어 매우 희망적이었고 교육에 대한 포천 특유의 포근한 인간미 와 열정이 돋보였습니다. 교사의 학교 학생 사랑 마음이 아주 높고, 다양한 수업 혁신으로 학생 성취도 향상 및 민주적인 학교 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 포천교육지원청의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요?

우리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원형 교육과정’ 특성화입니다. 문화 예술 특화교육으로 학교 브랜드화를 돕기 위해 11개 학교에 바이올린을 15대씩 지원하는 등 관련프로그램을 적극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창의적 체험학습 및 자유학기제와 연관해 우리 지역의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태교육을 통한 교과지식과 체험학습이 조화롭게 운영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꼭 하고 싶은 일은 기초 기본학력을 정착시켜서 우리 포천 지역 학생들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안내하여 학교는 행복하다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 면지역 소규모 학교의 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사실 전국적으로 인구 자연감소에 따른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다양한 교육활동 보장 등 교육의 질적 기회 균등 실현을 위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및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특히 학생수가 적은 학교를 두 학교로 합쳐서 대학처럼 1교 2캠퍼스 운영 등, 새로운 모델 창출 강구하고 있습니다.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지역교육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지역교육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포천지역에 발령받고 주거, 교통, 문화 문제로 2년이 지나면 떠나려는 교사가 많습니다. 때문에 실력있는 교사들이 떠나지 않도록 그들을 지원해 줄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원공동사택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재정 여건상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도교육청은 물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업입니다.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학부모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 포천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면서, 자녀들의 아버지이십니다. 평소 자녀들의 교육을 대하는 태도는 어떤가요?

자녀교육은 자녀의 입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자녀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특히 유·초등 시기에는 마음껏 뛰어놀고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도록 개방해 주었습니다. 학원교육은 아이들이 선택한 태권도 피아노 외에는 보내지 않았어요. 중학교 이후부터는 스스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기여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녀 의견을 많이 따랐습니다. 자녀를 믿으니까요. 지금도 의사결정은 민주적이고 자율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표현에 의하면 자녀 입장에서 믿고 기다려 주는 합리적이고 이해심이 많은 아버지라고 합니다.

* 끝으로 포천 학부형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길 바랍니다.

교육은 가정-학교-사회가 혼연일체 되어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내는 일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서는 가정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초경쟁시대입니다. 예전과 달리 ‘어느 대학을 졸업했느냐?’보다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지원이 중요합니다.

학부모님들께 또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내 자녀만큼 다른 자녀도 소중하게 생각해 달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녀가 소중한 것처럼 다른 자녀도 소중하다고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우리 학생들을 제 자녀처럼 생각하고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주)포천신문사


취재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
영상편집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김도희 기자 / namonews@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9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