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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로당=147] 신읍8통(공원)

“경로당 옆 공원은 우리들 전용 여름나기 쉼터”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02일
ⓒ (주)포천신문사

1912년 행정 구역은 포천군 서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서면 호병동 일부와 어룡동 일부 그리고 내북면 초가채리 일부를 병합해 신읍동이라 불렀다.

1937년 서면이 포천면으로 개칭된 후 그 관할이 됐고, 1979년 포천면이 포천읍으로 승격되면서 관할이 변경됐다. 이후, 2003년 10월 19일 포천군이 도농복합시로 승격하면서 신읍동이 되고 행정동인 포천동 관할로 됐다.

옛 신읍8통은 주변에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있고 계곡이 마을을 가로지르고 산과 인접한 여느 시골마을이었으나 시내에 상가들이 생기면서 8통 지역으로는 논과 밭보다는 주택가가 형성됐고, 포천중학교와 포천여자중학교, 몇 해전 왕방초등학교가 생기면서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탈바꿈 됐다.

여중과 남중을 나누는 다리 맞은편에 있는 문구점 뒤에 위치한 신읍8통 공원경로당은 마을방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2005년 8월 18일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됐다. 현재는 회원이 많이 축소돼 23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양표 부회장은 “경로당이 처음 시작된 날을 회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18일이 아니라 15일 광복절로 회원들과 약속하고 있다”며 “처음을 잊어버린다면 우리의 역사를 잃어버릴 것 같았고, 8월 18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15일은 우리 대한민국이 광복의 순간을 맞은 날이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회원들이 경로당을 찾는 이유는 다른 회원들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어서 나오는 것도 있지만 더운 날씨를 이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경로당 옆에 넓은 공원과 조금한 정자가 더위를 식혀주기 때문이다.

엄창섭 회장은 “경로당 바로 옆에 공원이 있는 마을은 여기 밖에 없을 것 같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경로당 옆에 있는 공원은 우리 마을의 자랑”이라며 “포천 관내에 더 좋은 공원들이 있지만 멀리 있으면 그것도 별로 효율성이 없는 것 같다. 가까이 있는 집 옆의 공원이 휴식에는 재격”이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또 좋은 곳에 좋은 사람들이 있듯이 경로당 회원들도 서로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하루도 안빠지고 출석하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단합도 잘되고 의견충돌이 생기면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경로당 주변은 하루 2번 쓰레기 치우기로 정신이 없다. 학생들이 많아 시끌벅적해 좋기도 하지만 학생들 등하교 시간만 되면 넘쳐나는 쓰레기들을 그냥 놔둘 수 없어 치우면 생기고 치우면 생기고 끝없는 무한루트이다.

회원들이 서로 보면 아침저녁으로 청소를 하고 있지만 마을 쓰레기는 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푸념한다.

또 힘든 운영도 걱정이다. 개인 생활도 힘든 분들이 많아 회비를 걷는 것도 힘들어 경로당에 나오는 것으로만 생활하지만 경로당 행사는 거의 없어진지 오래다. 후원을 받으려고 해도 주택가여서 그것도 녹녹치 못한 실정이다. 하루빨리 좋은 생활이 나아지길 바래본다.

↑↑ 엄창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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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규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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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방문을 환영한다고 이양표 부회장이 준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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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당 설립 후 쉼터로 만든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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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당 옆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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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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