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송우고등학교(교장 이창길)가 지난 7일 지역 아동복지센터(이하 평화의 집)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아동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역사회 아동에게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를 목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송우고등학교 동아리 ‘또래상담’과 ‘또래중조’(지도교사 권현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평화의 집 아이들 16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한 16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참여 아이들을 인솔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멋진 언니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밖에 자기소개, 학교탐방, 소규모 체육대회, 그림으로 직업 맞추기, 직업카드 보물찾기, 진로발표하기, 무스타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미래의 내가 되어 인터뷰하기’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동아리 학생들은 이날 진행된 활동사진과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아이들이 오랫동안 오늘의 프로젝트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유지영 어린이는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덕분에 나의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빨리 고등학교에 가고싶다”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감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래중조 동아리 회장 신유림 학생은 “오늘 프로젝트에 참가해 즐거웠고 아이들의 모습에 나 자신도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다”며 “3학년이 되어 이러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 아쉽지만 후배들이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앞으로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래상담 동아리 회장 홍완식 학생 또한 “처음에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시작할 때는 힘든 점들도 있었지만 활동이 끝난 후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힘든 마음이 사라졌다”며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이 프로젝트를 다시 실시해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동아리 학생들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로 눈을 돌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큰 깨달음을 얻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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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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