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3 총선을 8일 앞둔 5일 오후 1시 가평군 가평장터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영우 후보의 선거유세가 펼쳐졌다.
김영우 후보는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연일 선거유세로 포천과 가평에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선거유세장에서 “가평과 포천이 불과 한 달 전에 하나의 선거구가 되어 많은 분들이 당혹스러울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가평이 친정인 할머니를 두어 어렸을 때부터 가평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가평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나의 운명이다”고 말하며 자신이 “가평의 손자”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학창시절 15년 동안 가평 출신의 할머니와 단칸방에 같이 살면서 할머니의 친정인 가평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고 가평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리고 “가평군민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기본 아닙니까.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김 후보 특유의 기억력을 가평군민들에게 각인시켰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진정성과 경험, 일을 할 줄 아는 노하우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사업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자리에는 김규배 전 연천군수가 찾아와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 일례로 “지난 8년간 자신이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포천에는 2개의 고속도로가 생겼다”며 “단1미터의 고속도로도 없던 포천에 내년에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그 사업을 위해 국비를 1조1000억원 이상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포천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며 “가평에서도 가평군민이 원하는 여러 지역사업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며 “여야를 통틀어서 최장수 수석대변인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부지런해야 하고 성실해야 한다. 또 당의 입장과 정책에 대해서 꿰뚫고 있어야 한다. 당의 정체성과도 맞아야 한다”며 자신에게 맡겨진 대변인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과 정책논쟁을 할 때도 무턱대고 싸우지 않고 논리적이며 품격 있는 논평을 하도록 노력했다”며 “지난해에는 기자들이 뽑은 ‘바른 언어 대변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히며 수석대변인으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불어서 가평군민의 명예가 걸린 문제라며 “정의와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몸 바쳐 싸우겠다”고 말했다.
가평지역의 현안문제로는 46호선의 정체문제와 75호선의 단계적 확포장, 자라섬과 남이섬의 복합관광특구 지정, 구 가평역과 청평역을 문화예술 관광단지로 개발, 가평의 인재양성을 위해 훌륭한 견학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3선의 역량으로 가평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공약을 잘 만들고 공약을 잘 실천하겠다고" 말하며 가평장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오후3시부터는 포천5일장에서 또 다시 선거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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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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