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현재 분구로 양주 당원협, 위원장 이세종)가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와 관련해 '확정'이라는 선거 현수막 문구를 고발조치 했으나 지난 2월 29일 고발을 취하함으로써 해프닝으로 끝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두고 지역주민들은 "상대당의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맹목적 초강수를 두었다가 꼬랑지를 내리렸다면서 한편의 '개그콘서트' 를 방불케했다"고 촌평했다.
지난 2월 22일 당시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는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것으로 사업 '확정'이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선거법위반"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을 양주선관위에 고발했다.
고발장부터 접수하고 난 뒤 보니 정작 이세종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위원장이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 '확정'이라는 표현을 거듭 쓴데다 자당 실세 의정부을 홍문종 국회의원이 '전철 7호선 의정부 연장 확정'이라는 현수막을 의정부 곳곳에 내걸고 의정보고 문자 전송도 한 것이 밝혀지면서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에 대한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결국 "국토부가 7호선 양주 연장 확정 또는 유치 확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면서 "고발사태를 두리뭉실 넘어가려고 했다"고 지역주민들은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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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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