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현역의원 김영우 예비후보와 4성장군 출신 이철휘 예비후보가 포천·가평 선거구 새누리당 경선을 벌인 결과, 김영우 후보가 승리하면서 공천이 확정됐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김영우 후보는 이철휘 후보에 비해 약 17%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 후보는 “국민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지역발전과 바른정치를 향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사랑하는 포천·가평 그리고 측면에서 열심히 도와주셨던 연천 주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끝까지 필승이다. 저는 여러분 편”이라며 SNS 등을 통해 경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경선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이철휘 예비후보님께 경의를 표한다. 이철휘 예비후보님과 지지자 분들의 뜻을 잘 이어받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해당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의 자리를 위해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의원인 김영우 의원과 이에 도전하는 4성장군 출신 이철휘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펼쳤으며, 이에 앞서 장병윤 예비후보는 컷오프 됐다.
새누리당의 후보 경선은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당원 30%, 일반국민 70%의 국민참여 여론조사가 진행됐고, 예외적인 경우에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실시됐다.
포천·가평 선거구의 경우 김영우 예비후보 측이 3:7을, 이철휘 예비후보 측이 100% 여론조사를 요구했다. 그리고 양측은 의견 불일치 시 100% 여론조사를 한다는 새누리당 공관위에 룰에 따르기로 합의했으며, 두 후보는 SNS나 문자메시지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신중한 답변을 호소하는 홍보활동에 열을 올렸다.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라 후보자가 결정되고 지지율이 비슷할 경우에는 새누리당 측이 정치신인에게 가산점수 10%를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 예비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정기간 2~3일을 정해 2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1000명의 샘플은 광역의원 선거구 포천지역 2개소, 가평지역 1개소인 것을 감안해 총 3개 지역에 안배했으며, 결과는 김영우 의원의 승리였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정됐던 국민여론조사는 일정이 다소 늦춰지기도 했다. 늦어도 이틀이면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 연기가 돼 각 선거캠프는 초조한 분위기였다. 일정 연기는 경남 사천·남해·하동 경선에서 중복 조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촉발됐다.
포천 지역은 '새누리당 깃발만 꽂으면 되는 곳'이라고 알려졌을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한 여권 강세 지역이고 가평 지역도 마찬가지다. 포천시는 17대 이후 3선을 여당 소속 후보가 당선됐는데, 가평군은 15대 이후 5선을 여당 소속 후보가 당선됐고, 득표율도 여당 후보 측이 압도적인 수준이다. 이에 따라, 포천 지역에서는 일단 새누리당 경선에 대한 관심이 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 또한 큰 분위기였다.
이와 관련, 최근까지 김 예비후보와 이 예비후보를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이 난무하기도 했다. 현역 도·시의원들까지 나서 이철휘 후보의 정체성을 흔들었으며, 이철휘 후보 측에서도 즉각 반박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정신없는 혼탁 선거의 양상을 띠어왔다.
김영우 후보는 새누리당 경선에 승리해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은 김창균 후보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윤국 전 포천시장과의 3파전 구도를 이루게 됐다.
김창균 후보는 지난 15일, 17일 포천시와 가평군에서 각각 출마의 변을 밝히고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지면서 본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앞으로 4년은 포천,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시기다. 못하면 바꾸는 당연한 선택,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로잡는 당연한 선택을 이번에는 반드시 보여 주시기 바란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젊은 시절을 오롯이 포천에서 보낸, 누구보다 포천시민 살림살이의 어려움을 잘 아는, 여러분의 이웃 저 김창균이 이제 포천·가평의 디딤돌이 되고 버팀목이 되며 울타리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
박윤국 후보는 지난 6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한다는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과거 시장 재직 시설 150만평 신도시 건설 추진, 에코휴양도시, 도시가스 전역 확대 보급, 전철 유치, 폐석산 재활용 복합문화 관광도시로의 탈바꿈, 곳곳에 산재한 하수종말 처리 개선 등 포천 발전을 위해서라면 몸 바쳐 노력했던 제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무소속으로 당선돼 필요하다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타 정당에 입당해 포천을 반드시 변화시키고, 시민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행복을 꿈꾸는 삶의 터전이 되도록 완전히 바꿔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