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 을)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의정부선관위를 방문해 새누리당 의정부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뒤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은주.박순자 등 도의원과 임호석.박종철.김현주 등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 박봉수, 김남성, 천강정 등 의정부갑 예비후보들까지 함께 참석했다.
이날 홍 의원은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도약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20대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년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고의 시간이었으며 그동안 믿음으로 성원해 준 시민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을 신설하도록 한 것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4년간 600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시민들의 사랑이 이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행정·교통·교육중심지로 거듭나고 통일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그는 “4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의정부, 경기도,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이 시대의 리더십으로 홍문종을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공세에 대체적으로 평이한 답변을 이어 나갔으나 주요 핵심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내 이에 대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홍 의원은 갑구의 난립하는 예비후보중 염두에 둔 후보나 런닝메이트로 뛰고 싶은 후보를 밝혀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갑구에는 좋은 후보들이 나와있어 모두 버리기에는 아까운 좋은 후보들"이라면서도 "나도 새누리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는 분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표명하거나 지지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가 결정되면 열심히 같이 하겠다"고 답해 갑구 당원들과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누가 그 심중의 인물인지와 그런 마음을 직접 표현한데 대한 섭섭한 감정 등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7호선 경제적 타당성(BC) 0.95 확정에 대해 문희상.정성호 의원 등 정치인의 서로 치적 경쟁에 대해 근거 제시를 요구하자 "지난 8년동안 계속 이 공약을 했으나 되지않았다"며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내가 아니면 정말 안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최경환 부총리, 유일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이 동갑"이라며 해당 수장들과의 친분관계를 강조하고 "KTX GTX도 그렇게 해서 만들어 진 것이고 호원IC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예산을 따다가 한 일로 이 일 만큼은 확실하고 분명하게 내가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답변에 "나 아니었으면 7호선이 안되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셨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이 부분에서는 상세하고 명확한 활동을 제시하지는 못한 채 "7호선 TF팀을 만들어 누구 테이블에 가 있고 어디까지 결정되어 있는지 등 상황점검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경기북부경찰청 개청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빨리 준비하라고 말씀하시는 등 직접 재가를 받아서 한 것으로 늦어도 3월까지는 될 것"이라며 "지금 인원 조정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