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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주민소환 서명운동 청구요건 충족돼

시작 57일만에 2만1,000명 서명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8일
ⓒ (주)포천신문사

지난 2월 6일 서장원(58) 포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이 충족됐다.

이날 서장원 포천시장 주민소환 운동본부는 6일 오전 서명인원이 2만명을 초과한 2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까지 투표시한 3일 앞둔 상황이며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57일 만에 거둔 성과다.

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오는 2월 9일까지 포천시 전체 유권자(13만1,694명)의 15%인 1만9,755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투표 청구가 가능하다.

서명운동이 시작된 날로부터 60일 내에 전체 유권자의 15% 이상 서명을 받아야 가능하다.

주민소환 운동본부는 청구요건인 1만9,755명은 이미 충족했으나 선관위 검수과정에서 20%안팍의 서명이 이중 혹은 주소불일치 등의 사유로 무효가 되는 것을 감안해 운동본부는 청구요건에 10% 많은 2만2,000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소환 투표 청구가 접수되면 선관위는 서명부 심사 및 확인 작업과정을 거쳐 소환투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포천시민연대측은 지난해 12월 서장원 시장 주민소환 투표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포천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포천시민연대’는 지난해 12월4일 오전 포천선거관리위원회에 ‘서장원 시장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인서 교부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시민연대는 “서 시장의 반성없는 직무복귀를 더 이상 좌시하고 있을 수 없다”며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던 것이다.

이영구 공동대표는 등록 신청에 앞서 “성추행범 포천시장 서장원이 더 이상 포천시의 대외적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 없다”면서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시장의 반성 없는 행태에 포천시의 앞날을 맡길 수는 없다는 판단 아래 16만 시민의 뜻을 모아 주민소환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시민들에게 깊이 사죄하고 반성함을 보여야 할 서 시장이 사과 성명발표는커녕 침묵으로 일관하며 주위 언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망동을 보여 포천시민을 무시하고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오히려 더디게 하고 어렵게만 만들고 있다”며 서 시장 주민소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는 청구 등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역 유권자 15%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지만 주민소환 투표가 가능하다. 포천시 유권자(13만 1843명)의 15%인 1만 9755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이를 대조 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시장 직무정지와 더불어 주민소환 투표 일정에 들어간다.

주민소환 투표에서 포천시민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하면 서 시장은 즉각 해임된다.

서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월 17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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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 kunitachii@naver.com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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