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아동극을 한자리에!

8월 13일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6개 공연 무대에 올라

창의력과 상상력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여름방학을 맞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8월 13(일) 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리게 되는 「2005 어린이연극제」는 국내외의 각종 어린이 연극제에서 예술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명작들을 엄선하여 무대에 올린다.

세계최고의 폭소극단으로 세계유명 연극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러시아마임극단의<리체데이>를 시작으로 서울어린이연극제 연극상, 극본상, 관객이 뽑은 최고인기상 등을 수상한 가족뮤지컬 <사랑의 빛>, 고무줄놀이, 꼼꼼이, 구슬치기, 자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재미 등... 점차 사라져가는 60-70년대 골목놀이 문화를 연극에 도입한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뮤지컬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 구전으로 내려오는 설화를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는 <춘하추동 오늘이>, 한 번 넘어지면 3년 밖에 살지 못하는 고개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야기인 국악인형극 <삼년고개> 등이 공연된다.

이밖에도 어린이 연극제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의 그림자극 만들기는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예술체험학습프로그램 으로 보고, 듣고, 만들고 그림자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이야기 구성력, 타인과의 협동심을 기르게 되는 다채로운 문화체험기회가 될 것 이다.

또 그림동화 전시회와 함께 하는 체험놀이와 입체 조형놀이,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한편,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무료공연과 전시회 또한 준비되어있다. 8. 5(금)~8. 27(토) 한국출판미술협회 소속 회원 및 작가 100여명이 선보이는<그림동화 전시회>가 소극장로비에서 전시되어지고, 20(토)에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연주단체인 팝콘하모니카밴드와 이은경과 알프스 요들 친구들의 공연이 야외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