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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현장일기’로 재외공관 감사 소회 밝혀

일본·필리핀·중국·몽골 편, 숙소·비행기서 직접 작성
“외교는 쌍방향이어야…마음으로 시작” 지론 밝혀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23일
 
ⓒ (주)포천신문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의원은(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재외공관 감사반 중 아주반을 맡아 지난 14일 주일본대사관을 시작으로 16일에는 필리핀, 18일에는 중국, 21일에는 주몽골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수행했다.

그리고 각국 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끝나는 날, 숙소나 비행기 안에서 현장일기를 직접 작성해 자신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ywkim1)에 게재했다.

일본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배우고 있는 현실을 알리는 한편, 일본 내 찌라시 수준의 언론에 실린 극우적인 내용이 우리 국내에 전해지면서 큰 방향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또 “한일문제는 늘 여론과 정서라는 궤도를 따라 급속도로 달리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형국”이라며, “우리 스스로 한일관계에 자신감을 갖고 국익 추구와 국가 명예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에서는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 크게 달라진 바 없는 상습적인 교통체증의 원인을 시내 곳곳에 자리잡은 일반 차량을 운행할 수 없는 일부 부유한 가문의 타운에서 찾으며, “한 나라의 지도자가 공익을 위해 가진 것으로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느냐가 국가 발전의 열쇠”라고 진단했다.

중국에서는 중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중국의 실용주의 DNA 때문이라 진단하는 한편, “이번 중국의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을 통해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이 시진핑의 대국굴기로 면모를 바꾸는 드라마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나와 다른 것도 받아들이는 중국의 포용과 수용의 기술, 경제가 둔화되자 위안화 절하정책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중국의 실용주의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중국이 마지막으로 넘어야할 인권과 부패의 장벽 앞에서는 또 어떤 변화를 도모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몽골에서는 수치상 몽골 인구의 10%가 한국을 방문했는데, 특히 한국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몽골인들의 경우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영우 의원은 “외교는 쌍방향이어야 한다.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이 사람의 진정한 마음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자신의 외교지론(外交至論)을 밝혔다.


다음은 김영우 의원이 작성한 ‘국정감사 현장일기’의 각 편 요지다.

■ 일본편 : 할아버지와 손자의 독도 이야기
- 일본 중학교에 다니는 어린 손자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배워
- 일본 내 찌라시 수준의 언론에 실린 극우적인 내용이 우리 국내에서 큰 반향
- 한일문제는 늘 여론과 정서라는 궤도를 따라 급속도로 달리는 롤러코스터의 형국
- 한일 관계의 자신감을 갖고 국익 추구와 국가 명예의 균형점을 찾아야

■ 필리핀 편 ; 지도자와 개혁
- 교통체증의 이유 중 하나는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없는 부유한 가문의 타운 때문
- 1960년대까지 잘 나갔던 필리핀이 지금까지도 발전이 정체된 이유이기도 해
- 부유한 소수의 가문이 국부의 대부분을 차지, 국민의 편익과 행복에 관심 적어
- 지도자가 공익을 위해 가진 것을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느냐가 열쇠

■ 중국편 ; 흑묘백묘에서 대국굴기로
- 중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은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실용주의 DNA 때문
- 70주년 전승절 기념 열병식은 덩샤오핑의 흑묘백묘가 시진핑의 대국굴기로 다시한번 면모를 바꾸는 드라마 연출
- 발전을 위해 서라면 나와 다른 것도 받아들이는 포용과 수용의 기술
- 경제가 둔화되자 위안화 절하정책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중국

■ 몽골편 ; 한류의 빛과 그림자
- 몽골 인구의 10%가 한국을 다녀와, 한국에서 일한 경험 있는 몽골인들의 한국 이미지 좋지 않아
- 외교는 쌍방향, 한국을 거쳐 간 아시안들이 혐한 감정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 모든 것이 사람의 진정한 마음에서 시작되지 않으면 사상누각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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