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청사 건립에 대해 市 관계자의 검토단계에 불가하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포천염광수련원에서 개최된 2005년도 포천시 현안정책토론회 자치경영 분과토론에서 한태호 회계과장은 2001년12월부터 2002년5월까지 청사건립계획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은 신축이전 54.4%, 존치 45.2%가 찬성했다고 밝히고, 2004년4월부터 포천시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해 회계연도마다 25∼35억원을 세출예산에 계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과장은 “이전에 신북, 군내인접, 소흘 지역 등 3곳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실시한 결과 신북지역은 포천 중심성과 상대적 낙후지역개발이라는 장점과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부족하는 단점이 있었으며, 군내인접지역은 인구가 많고 시설집적도가 높은 반면 부지매입비와 불균형 개발의 단점, 소흘읍 지역은 수도권 인구유입과 개발효과의 조기발생이라는 장점과 인접도시권 흡수와 지리적 위치의 문제점이 단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한 과장은 또한 “새로 건립될 청사의 규모는 부지면적 2만∼3만평, 건물면적 7∼9천평 등으로 추정사업비는 503억∼654억원 정도라는 것이 청사활용 및 이전타당성 연구용역보고 결과다”라며 현 청사 철거후 재건축이나 증·개축보다 이전신축에 무게를 실어 설명했다.
아울러 “포천시 도시기본계획(안)에 의하면 2020년 市 인구가 35만명으로 추정되어 포천시 직제가 5국23개과로 증가 할 것으로 보여 직무공간과 부속시설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행정기능에 대비하고 행정서비스 개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복합 행정타운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봉 대진대 교수는 “시청사의 신축이전 문제는 ‘지역주민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며 “현재 주민들이 겪고있는 불편한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하고 나머지 문제는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