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 오후 3시와 7시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예정돼 있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여파로 연기돼 이달 중 열리게 됐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1989년 '동숭연극제'로 처음 관객과 만나 지난 26년 동안 사랑을 받아 왔으며, 공연이 될 때마다 동시대를 대변한다는 평을 받으면서 명품 사회풍자 연극으로 주목받아 왔다.
줄거리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돌직구가 뼈 있는 웃음으로 이 시대의 모든 우스꽝스러운 현상을 대변한다는 찬사를 받아왔다.
그간 강신일, 문성근, 이대연, 최덕문, 김승욱, 이성민, 김뢰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했던 작품으로 공연마다 펼쳐지는 배우들의 폭풍 애드리브 또한 이 작품만의 볼거리다. 공연이 올라가는 당시의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 현안을 담아내기 때문에, 배우들의 화려한 입담과 거침없는 순발력으로 속 시원한 일침이 쏟아진다.
이번 공연에는 해당 작품을 통해 '2009 인터파크 골든티켓파워상' 네티즌투표 1위에 오른 박철민을 중심으로 노진원, 이효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중학생 이상이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천수레울아트홀 홈페이지(www.sureul.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34-3770, 839-2910)로 문의하면 된다.